김세영·안나린, LPGA 투어 매치플레이 8강 진출
세계 1위 코다, 6위로 8강행…4연속 우승 도전
김세영이 6일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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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세영(31), 안나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8강에 진출했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3위에 올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를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한 뒤 상위 8명이 8강에 진출, 이후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PGA 투어에서 12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3년 넘게 우승 소식이 끊겼지만, 이번 대회에서 통산 13승에 도전한다.
특히 김세영은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적도 있는 ‘매치 퀸’이다.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해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했고 아직 우승은 없는 안나린은 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로 7위를 기록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세영은 8강에서 로즈 장(미국)과 격돌하고 안나린은 가쓰 미나미(일본)와 맞붙는다.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3라운드까지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랐고, 미나미는 3타 차 2위(3언더파 213타)에 올랐다.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넬리 코다(미국)는 6위(1언더파 215타)로 8강에 합류, 4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23)은 3라운드까지 2오버파 218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올라 브룩 헨더슨(캐나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사소 유카(일본)와 8강에 나설 한 명을 가리기 위해 연장전까지 갔으나 탈락했다. 쭈타누깐이 8강에 합류한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머과이어와 쭈타누깐이 8강을 치르며 코다는 에인절 인(미국)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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