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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4⅓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9실점을 기록.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의 부진 속에 한화는 키움에 7-11로 패했고, 단독 선두 자리를 KIA 타이거즈에 내줬다.
순식간에 무너진 류현진이다. 4회까지 ‘류현진 다운 피칭’을 해왔지만, 5회 갑자기 무너졌다. 스트라이크존 복판에 공이 몰린 게 주 원인이었다. 또 키움 타자들도 이를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류현진을 흔들어댔다. 류현진이 던진 공은 계속해서 안타로 이어졌다. 류현진은 7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류현진 대신 김서현이 공을 넘겨받았지만, 키움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결국 3점을 더 내준 뒤에야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6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최원호 감독은 “공이 몰리다 보니 집중타를 맞은 것 같다”며 류현진이 난타를 당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충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투수 코치와 배터리 코치가 미팅을 통해 류현진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앞으로 개선 방향에 대해서 논의를 했기 때문에 괜찮아질 거라 믿는다”며 류현진의 경기력이 좋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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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은 “4회가 끝난 시점에서 류현진의 투구 수가 많았다면, 미리 투수들을 준비시켰을 것이다. 하지만 무난하게 2이닝을 더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불펜 투수들을 의미 없이 몸을 풀게 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나. 처음에는 이태양을 생각했는데, 다른 투수들에 비해 몸을 푸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류현진과 다른 유형의 투수를 올려야 했기 때문에 김서현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수를 준비 시킬 시간이 너무 적었다. 키움 타자들이 류현진의 공을 1~2구 안에 쳤기 때문이다. 만약 볼카운트 싸움을 벌였다면, 시간적 여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너무 짧은 시간에 계속 상황이 변하니까 교체 타이밍을 놓쳤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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