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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사진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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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가 없던 LPGA 무대에 넬리 코다(미국)의 질주가 시작됐다.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코다는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개 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는 완승이었다.
이로써 코다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부터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연승 드라마’를 완성했다. 4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6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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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사진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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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역사상 4연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미키 라이트(미국), 낸시 로페즈(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오초아에 이어 코다까지 5명이 됐다.
코다는 이제 로페즈(1978년)와 소렌스탐(2004∼2005년)만 갖고 있는 5연승에 도전하게 됐다.
코다는 연승 기록과 함께 상금 관련 기록에서도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를 받은 코다는 시즌 상금을 122만 4216 달러로 늘렸다. 2위 리디아 고(54만 9654 달러)와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상금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시즌 초반 5개 대회에서 100만 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코다가 처음이다. US여자오픈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작년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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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사진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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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2승을 올린 코다는 생애 상금에서도 LPGA 사상 25번째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132개 대회에서 총 1016만 1489 달러를 벌었다. 대회 당 7만 6980 달러를 획득하는 속도다.
라이벌 고진영과 비교할 수 있는데, 가장 빠른 속도는 아니다. 고진영은 100개 대회도 전에 1000만 달러를 돌파했고 현재 106개 대회에서 총 1197만 4103 달러를 벌고 있다. 대회 당 상금은 11만 2963 달러다.
생애 상금 1위는 307개 대회에서 2258만 3693 달러를 획득한 소렌스탐이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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