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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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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학폭 주장 A씨, 약식명령 불복→정식 재판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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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배우 남주혁 학교폭력 관련 제보를 했던 동창 A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에 불복하고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8일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노종언 변호사는 “두 가지 공소가 제기됐다. 첫 번째는 A씨가 남주혁과 남주혁의 친구들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건데, A씨는 남주혁이 아니라 남주혁의 친구들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제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남주혁에게 학폭을 당한 당사자가 아니다. 최초 보도한 기자의 실수다”라고 덧붙였다.

또 “두 번째로 A씨는 (다른) 친구가 남주혁에게 학폭 당하는 걸 목격했다. 실제로 남주혁한테 학폭을 당한 피해자라고 해서 인터뷰한 분이 있다. 그분들을 증인 신청해서 실제로 당했는지 아닌지 진위여부를 가려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6월 한 매체는 남주혁의 과거 학교 폭력 가담 의혹을 제기했다. 제보자 A씨는 남주혁이 속한 일진 무리들로부터 중 고등학교 6년 동안 일명 빵셔틀과 욕설과 밀치기 등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이를 부인하며 “허위보도로 배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제보자와 해당 매체, 기자를 형사 고소했다. 이어진 학폭 추가 폭로에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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