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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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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폭행 강제전학"→"사실무근이면 고소해"…송하윤의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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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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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송하윤에게 학창 시절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동창의 증언까지 나오면서 송하윤을 둘러싼 학교폭력 가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송하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제보자는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학교폭력이 사실무근이라는 송하윤 측의 해명은 모두 거짓"이라고 밝혔다.

제보자 A씨는 송하윤과 동창이다. 그는 송하윤이 전학을 온 뒤 "나쁜 소문을 퍼뜨린다"며 자신과 친한 친구들을 이간질했고, 집단 폭행까지 이끌어냈다고 주장했다.

송하윤 역시 집단 폭행에 가담했다는 충격적인 주장도 내놨다. A씨는 "송하윤도 손과 발로 나를 때렸다. 이 일로 전치 4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다"라며 "학교에서 징계위원회가 열려 송하윤을 포함한 가해자들이 각각 다른 학교로 강제 전학을 갔다"라고 밝혔다. 송하윤이 부천, 서울 강남 등지에서 3곳의 고등학교를 다닌 이유가 강제 전학 때문이었다는 것.

A씨는 "강제 전학을 간 사실은 너무 확실하다. 동창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라며 "다른 가해 학생들은 집 앞에 와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지만 송하윤은 사과를 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것도 엮이고 싶지 않아 그동안 폭로를 하지 않았지만 학폭 의혹 기사가 나고 얘기를 들을수록 화가 나 제보하게 됐다"라고 침묵을 깬 이유를 밝혔다.

송하윤에게 90분 동안 뺨을 맞았다고 가장 처음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한 B씨도 '사건반장'을 통해 추가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B씨는 "정말 이 모든 것이 사실무근이고 결백하다면 제가 누군지 명확하게 알고 계실 테니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길 바란다"라며 "그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사과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송하윤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송하윤 측은 "'사건반장'에서 방송한 내용과 이에 관한 후속 보도는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며 "향후 본건 사실관계 확인과 법무법인 법률 검토를 통한 제보자 민형사상 조치, 사건반장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나 의혹은 계속되고 있어 송하윤의 사면초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송하윤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희대의 악녀 정수민을 연기하며 인기 전성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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