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희 KLPGA 수석부회장(사진=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9일 열린 2024년 제5차 이사회에서 집행 임원을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21일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이사로 선출된 6명과 기존 6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이사 중 수석부회장으로 김순희(57)가 선임됐다. 부회장으로는 김미회(66)가, 전무이사로는 최윤경(47)이 뽑혔다.

수석부회장에 선임된 김순희는 1989년 입회 후 정규투어에서 1승을 기록하고 챔피언스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는 등 2019년까지 선수 생활을 해왔다. 협회 행정면에서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KLPGA 감사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KLPGA 교육분과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4월부터는 KLPGA/T 전무이사로서 KLPGA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부회장으로 선임된 김미회는 1988년 입회해 정규투어 1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4년부터 1995년까지 KLPGA 이사로 활동했으며 2000년부터 2001년까지 KLPGA 감사, 2006년부터 2011년까지 KLPGA 전무이사를 지낸 뒤, 2021년에는 KLPGA 이사로 선임됐다.

최윤경 전무이사는 1998년 입회했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KLPGA 대의원을 거쳐 2017년부터 KLPGA 감사로, 2022년부터는 KLPGA 이사로 활동해 왔다.

이번 이사회에서 선임된 집행 임원의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