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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계에는 유독 많은 커플들이 이혼 소식을 알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해에도 적지 않은 이혼 소식이 들려왔지만, 올해에만 배우 황정음, 밴드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 배우 허동원, 가수 서인영 등이 배우자와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11일에는 배우 오승현이 가세했다.
오승현은 이날 "1년 전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라고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는 사실을 직접 알렸다. 오승현은 2016년 1살 연하의 전문직 종사자와 결혼했으나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는 "네, 맞다. 지난해 봄, 그러니까 1년 전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라고 했다. 이어 "너무나 아팠고 충분히 신중했기에 후회는 없다"라며 "여러분에게도 그리고 저에게도 다정한 봄이 되어주길 바라본다"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황정음이 지난 2월 SNS에 직접 파경 소식을 전하며 남편 이영돈의 '공개 저격'하는 행보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배우 이범수의 아내인 통역사 이윤진 역시 SNS에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라며 이혼 소송 중인 상황과 가정사를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재 이윤진과 이범수는 이혼 소송 중으로 이범수 측은 "이윤진의 SNS 글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소송 안에서 주장과 반박으로 답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유리는 지난달 30일 "이혼 조정 협의 중이다"라며 "솔로가 된다. 이제 합법적인 싱글이 돼서 소개팅도 할 것이다.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아서 그 동안 썩어 있었다. 최선을 다 해봤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가 있었다"고 직접 이혼 소식을 알렸다.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은 2일 개인 블로그에 장문의 심경 글을 남기며 이혼 사실을 전했다. 그는 "2021년 두 번의 큰 이별을 겪고 나는 다시 혼자가 됐다. 다시는 함께할 수 없는 이별, 그리고 서로 각자의 삶을 선택한 이별"이라며 3년 전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부 예능인들 사이 선을 넘을 듯 말듯 언급되던 '이혼' 소재 토크가 양지로 올라선 분위기까지 관측된다. 이혼을 빌미로 흠집잡기보다 당당한 행복 찾기를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한동안은 이혼 심경을 직접 팬들에게 전하는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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