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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작품 '베테랑2'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영화제에 간다.
12일 투자·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베테랑2'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베테랑2'는 1300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액션 범죄 수사극의 지평을 넓힌 '베테랑'(2014)의 속편이다.
이 영화는 류승완 감독의 장기인 속시원한 액션과 더불어 사회적인 메시지까지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범죄수사대에 새로 합류한 배우 정해인이 맡을 캐릭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칸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베테랑2'를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류승완 감독의 영화 세계가 가진 잠재력과 동시대에 던지는 메시지 그리고 재미에 주목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투자·배급사 CJ ENM은 '베테랑2'를 포함해 모두 14편을 칸영화제에 진출시키는 영예를 안았다.
CJ ENM은 지난 2016년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아가씨'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영화제 일정을 연기하고 규모를 줄인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면, 2017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비경쟁 부문), 2018년 '공작'(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2019년 '기생충'(황금종려상 수상), 2022년 '브로커'(남우주연상)와 '헤어질 결심'(감독상), 지난해 '탈출: PROJECT SILENCE'(미드나잇 스크리닝) 등을 매년 진출시켰다.
이는 해외 세일즈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칸영화에서 선보인 '탈출: PROJECT SILENCE'의 경우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되기도 했다.
고경범 부장은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으로 시야를 넓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해온 CJ로서는 이번 '베테랑2'의 칸 초청으로 한국영화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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