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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종합] 엑소 수호, 김수현·이제훈에 도전장…데뷔 후 첫 사극 '세자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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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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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세자가 사라졌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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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가 치열한 토일극 대전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졌다. 김수현과 이제훈이라는 막강한 라이벌을 상대로 한 만큼 자신감 역시 남달랐다.

12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와 연출을 맡은 김진만 감독이 참석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탄탄대로의 삶을 살던 세자 이건(수호)이 세자빈이 될 여인 최명윤(홍예지)에게 보쌈당하며 펼쳐지는 도주기를 그린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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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첫 사극 주연을 맡은 수호는 "사극이란 장르에 있어서 부담이 있었다. 사극 톤도 있고, 조선시대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 전부터 드라마 '킬미, 힐미' 작품 팬인데 김진만 감독의 연출작이라서 부담감을 이겨내서라도 꼭 이 작품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동시간대 방송하는 경쟁작이 막강한 상태다. 김수현과 김지원의 케미로 인기몰이 중인 tvN '눈물의 여왕'과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MBC '수사반장 1958'이다. 수호는 "사실 지금 재밌게 보고 있다. 하지만 '세자가 사라졌다'가 방송되면 다른 작품들은 OTT로 볼 예정이다. 본방송 사수는 무조건 MBN"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다른 작품과 경쟁한단 생각을 안 한다. 스스로 싸우고 경쟁할 뿐"이라며 타 작품에 관해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호는 "다행히 동시간대 방송하는 작품들이 사극이 아니다. 사극을 원하는 대중에게는 우리 작품이 충족될 것"이라며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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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 헤어스타일을 뽐낸 수호는 "새 앨범 준비하느라 머리를 기르고 있었다. 이왕 기른 김에 사극 작품이 들어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들어와서 운명인가 싶었다. 결국 앨범 작업을 미루고 작품을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장발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극 톤을 구사하기 위해 선배들의 작품들도 챙겨봤다. 그는 "영어 공부하듯 사극 톤을 섀도잉 했다.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왕은 혼자 할 게 없으니 여유가 넘칠 거라고 해석했다. 평상시의 행동에 여유를 갖는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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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지는 앞서 박지훈과 '환상연가'를 통해 사극을 선보인 바 있다. 아이돌로 데뷔한 두 남자배우와 호흡을 맞춘 것에 그는 "너무 큰 영광이다. 두 사람의 매력이 달라서 촬영장의 분위기도 비슷하지 않았다. 연이어 사극을 맡아 '내가 다른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많았지만, 대본을 읽고 나선 캐릭터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작가의 필력과 감독의 연출력을 믿고 가면 다른 모습의 나를 끄집어낼 수 있겠단 생각에 확답을 냈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보기만 해도 배부른 캐스팅 라인업"이라며 캐스팅 비화도 밝혔다. 그는 수호를 바라보며 "'세자 상'이 필요했다. '세자'가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관상도 중요했다. 정의감, 사명감이 우선순위였기에 수호를 캐스팅했다. 영화 '글로리데이' 예전에 보고 오랫동안 머릿속에서 쫓던 배우였다. 이번 '세자가 사라졌다'를 통해 수호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홍예지에 대해선 "원래 재밌는 배우인데, 사극의 제약이 있어 많이 못 풀어낸 게 아쉽다. 추후 현대극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명세빈은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가장 먼저 캐스팅한 배우다. '킬미, 힐미' 때 작업을 함께 했었다.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제작사의 추천으로 김주헌을 보게 됐는데 3인극 공연을 보고 그에게 홀딱 반했다며 거기서 본 캐릭터를 이번 작품에서 녹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규에게는 빨리 영어를 배우라고 권유했다"며 "티모시 샬라메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배우다. 할리우드로 진출을 권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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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은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에 이어 김지수 작가와 또 한 번 호흡하게 된 소감으로 "너무 좋았다. 내가 사극을 많이 한 이미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전작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나온 게 아니었다. '보쌈'에서 잘했다고 또 한 번 러브콜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미소 지었다. '세자가 사라졌다'와 '보쌈'을 공통점을 생각했을 때 "'보쌈을 잘 당해야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다' 아닐까 싶다. 시련은 있지만, 진심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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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과 현대극의 가장 큰 차이점을 묻는 말에 김주헌은 "시간적 요소가 크다. 의상을 준비하고 수염을 붙이는 메이크업을 하는 등 많은 시간과 공이 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생소하고 쉽지 않았지만, 그런 힘든 과정을 하나하나 겪으면서 오는 성취감이 대단히 컸다"며 흡족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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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는 "'상남자'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13kg 감량하면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적 없는 캐릭터라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의 권유로 다이어트했는데, 너무 많이 빠져서 감독님이 다시 찌우라고 하셨다. 5kg 증량했다"고 의욕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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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는 "작품에 로맨스 요소도 있지만, 스릴러 요소도 있다. 두 가지가 만나는 지점이 흥미롭다. 인물의 사랑스러움을 지닌 채 사건을 추리하면서 즐기면 더 재밌지 않을까"라고 관심을 요청했다. 홍예지는 "극 중 적대 관계가 많아 인물 관계성"이 관점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어 "미워하는 게 아니라 애틋한 관계를 잘 그려낸 작품. 믿지 않는다고 했지만, 믿고 싶어지는 그런 특별한 관계성이다. 열심히 찍었고 현재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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