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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후반 3골 폭발' 포항‥'김기동 더비' 재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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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기동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K리그 경기에서 후반 중반 이후에만 3골을 몰아친 포항이 서울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반엔 양팀이 장군 멍군을 주고받았습니다.

포항이 절묘한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서울도 전반 종료 직전, 손승범의 동점골로 응수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들어 제대로 불이 붙었습니다.

후반 14분, 윌리안의 역전골이 터졌습니다.

하지만 더 도망가지 못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1분 뒤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포항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따라붙더니...4분 만에 거짓말처럼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박찬용이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을 성공시켰고 부상으로 빠진 서울 린가드의 피리 세리머니로 포항 원정 응원석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엔 한 골을 더 보탰습니다.

올 시즌 4골 모두 후반 추가시간에 터뜨린 정재희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포항은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6경기 연속 무패,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정재희/포항]
"(박태하) 감독님이 워낙 분석도 많이 하시고 저희한테 지도하는 게 많다고 생각하고, 저희 선수들끼리 지금 끈끈하게 잘 뭉쳐서 하나로 원팀으로 가고 있는 게 (리그 1위의)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북은 7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45분 송민규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광주를 5연패에 빠뜨렸습니다.

울산은 혼자 2골을 몰아친 주민규를 앞세워 강원을 4대0으로 꺾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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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박정호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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