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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이드' 이보영이 이무생과 이청아를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 7회에서는 차성재(이무생 분)와 하연주(이청아)가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문영(이보영)은 차성재와 하연주가 불륜 관계라는 것을 알았다. 나문영은 "재밌었니. 나 갖고 노는 거? 아주 재밌었겠어. 옆집에 산 것도 납치당한 척 쇼한 것도 너희들 진짜 웃겼어"라며 분노했다.

차성재는 "내가 한 이야기는 그새 잊었어? 네가 날 배신한 거야. 가만히 있으라면 가만히 있었어야지. 왜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드는 거야? 왜? 조용히 죽은 채 살려던 사람 끄집어내서 모욕 주고 신고하고 네가 다 망쳤잖아"라며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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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영은 "아니. 난 아직 시작도 안 했어. 더 더 더 망쳐버릴 거야"라며 선언했고, 하연주는 "또 신고하게요? 그러면은 이번엔 그쪽이 살인 미수예요"라며 여유를 부렸다.

나문영은 "온 대한민국 사람들 다 알도록 떠들 거야. 자살한 줄 알았던 내 남편이 알고 보니 사람 죽이고 시체 바꿔치기하고 알고 보니 옆집 여자하고 바람 나서 자식까지 버리고"라며 못박았다.

이후 나문영은 도진우(이민재)와 주신화(김국희)와 손잡고 차성재와 하연주의 죄를 밝힐 수 있는 증거를 모았다.

나문영은 우연히 최무원(여무영)과 마주쳤고, 그가 금신물산 회장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문영은 최무원이 큰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수상하게 여겼고, 차성재와 하연주가 금신물산의 돈을 노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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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영은 최무원의 아들 최호식을 만났다. 더 나아가 나문영은 차성재가 출국을 시도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얻었고, 백민엽에게 도진우를 쏜 진범이 황태수라고 밝혔다.

나문영은 "차성재 지금 황태수 이름으로 출국 시도하고 있어요"라며 제보했고, 백민엽은 "황태수를 현장에서 잡으면 그게 차성재일 것이다?"라며 차성재를 잡기 위해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렸다.

나문영은 "차성재 사진이 붙은 황태수 여권. 이것보다 확실한 물증이 어디 있습니까?"라며 설득했고, 백민엽은 공항에서 출국 직전인 차성재를 체포했다. 하연주 역시 경제사범으로 체포됐고, 나문영은 하연주 앞에 나타나 미소를 지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