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이혼 사유에 대해 밝힌 가운데 유영재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어머니, 애 낳으면 봐주실 거죠?'라는 주제로 배우 남능미, 선우은숙, 패션디자이너 김종월, 배우 이인혜, 아나운서 최희, 개그맨 임하룡, 야구해설위원 최경환 등이 출연했다.
방송 말미 선우은숙은 이혼 후 최초 심경고백을 했다. 그는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 치료도 받았다. 아직 회복은 잘 안된 상태"라며 이혼 과정에서 많은 일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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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유영재의 사실혼 논란에 대해서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저와 결혼하기 전에 있던 문제들에 대해서 저희가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영재가 재혼이 아닌 삼혼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제가 세 번째 아내"라고 인정하며 "마지막까지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저를 많이 응원해 주시고 또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말씀을 드려야겠다 싶었다"라며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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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영재는 '동치미' 방송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모든 것이 제가 부족한 탓이다. 수양이 덜 된 탓"이라고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서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며 "이곳에 들어오신 분들은 삶의 연륜도 있으니 제가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행간의 마음을 잘 읽어내시리라 믿는다"고 정리했다.
이어 "저와 함께 상대방도 많이 힘들고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텐데 많이 위로해 달라"라며 선우은숙을 생각하는 듯한 발언으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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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영재는 유튜브 시청자가 직접 돈을 보내는 후원금의 일종인 슈퍼챗을 통해 일부 팬들이 높은 금액을 유영재에게 보내고 있다. 특히 삼혼 의혹이 확산된 지난 9일과 10일에는 56만 원, 63만 원의 금액이 책정됐다. 이틀간 약 120여만 원의 소득을 내며 그간보다 더 많은 후원을 받은 것.
하지만 선우은숙의 심경고백으로 그간의 풍문이 모두 사실로 인정된 가운데 유영재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져 가고 있다. 유영재가 운영하는 유튜브 댓글에는 그의 귀책 사유에 대한 비판과 방송에서 하차하라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영재가 다시금 입을 열고 해명에 나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MBN,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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