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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 따라했던 렉섬, 4부→3부 승격 확정...2년 연속 승격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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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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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지난해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 해 화제를 모았던 렉섬이 2시즌 연속 승격을 이뤄냈다.

렉섬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웨일스 렉섬에 위치한 레이스코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44라운드에서 포레스트 그린에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렉섬은 승점 82점을 쌓게 됐다. 렉섬은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2위 이상을 확정하면서 3부리그 승격권을 확보했다.

2시즌 연속 승격이다. 지난 시즌 렉섬은 잉글랜드 내셔널 리그(5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5년 만에 리그2(4부리그)로 승격했다. 렉섬은 올 시즌에 리그2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2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 리그1(3부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두 시즌 연속 승격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1864년 창단한 렉섬은 15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클럽이다. 영국(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을 넘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된 클럽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렉섬은 마블 유니버스 장편 영화 '데드풀'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구단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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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까지 제작됐다. '디니지 플러스'는 '웰컴 투 렉섬'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잉글랜드 하부리그의 감동 스토리를 팬들에게 전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손흥민 역시 렉섬의 감동 실화를 직접 본 것으로 전해진다.

웨일스 국가대표 벤 데이비스에 따르면 손흥민 역시 '웰컴 투 렉섬' 다큐멘터리를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렉섬 선수들이 리그 경기 도중 득점에 성공하자 손흥민의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또한 렉섬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FA컵에서 32강까지 진출하며 잉글랜드를 놀라게 만들었다. 비록 렉섬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충분히 그들의 열정은 박수를 받을 만했다.

레이놀즈 구단주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SNS를 통해 "이것은 우리 삶의 여정이다. 렉섬은 정말 마법이다"라며 승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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