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김선호, 작별 인사…"제 모습 깨워준 김준현·문세윤, 고맙고 사랑해" ('먹보형2')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텐아시아

사진 제공=E채널·SBS Plu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선호와 함께한 ‘먹보 형제’ 김준현-문세윤의 ‘태국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15일 방송된 E채널·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2’(이하 ‘먹보형2’) 4회에서는 태국에서의 마지막 날을 알차게 보내며 두터운 우정을 쌓은 ‘먹보 삼형제’ 김준현, 문세윤, 김선호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세 사람은 태국 야시장에 들러 김선호의 ‘최애’ 태국 음식인 망고밥과 랭쌥을 영접했다. 그런데 김선호의 태국 팬들이 대거 몰려들어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등 삽시간에 현장이 레드카펫으로 돌변했다. 직후, 세 사람은 야시장 한쪽에 프리하게 앉아 먹방을 시작했고 김선호는 망고밥 자태에 정신혼미 반응을 보이더니 ‘진실의 미간’을 드러냈다. 반면 문세윤은 생애 첫 망고밥을 입에 넣었지만, ‘현타’를 호소했다. 이에 김선호는 “세윤이 형이 내키지 않아 하는 모습이 좋다”며 ‘형바보’ 모멘트를 뿜었다.

식사 후 숙소로 돌아간 세 사람은 맥주와 간단한 안주로 회포를 풀었다. 이때 문세윤은 10년 전 방황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불렀다. 김선호는 “뮤지컬 보는 것 같다”며 감동에 젖었고, 자신의 ‘힐링송’으로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선곡해 감미롭게 불렀다. 그런가 하면, 김선호는 28세에 연극으로 데뷔했던 연기자의 길에 대해 “처음에는 연기를 잘 못했다. 그런데 연기는 100점일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엇박자인 게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는 속내를 털어놔 두 형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문세윤은 “선호는 어딜 가나 사랑받고 잘 될 배우”라고 응원을 보냈고, 김선호 역시 “세윤이 형은 (사람한테) 거짓 없이 솔직하게 다가가는 사람”이라며 고마워했다.

다음날 아침, 문세윤은 스케줄상 먼저 귀국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에 김준현은 택시기사에게 즉석에서 로컬 맛집을 물었고, 곧장 식당으로 향해 셋이 함께하는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그런 뒤, 모두가 문세윤의 배웅을 위해 공항으로 갔고, 문세윤-김선호는 격한 포옹으로 아쉽게 작별했다. 이에 김준현은 “어디 파병 가냐”고 잔소리 해 웃음을 안겼다.

둘만 남은 김준현-김선호는 문세윤의 마지막 선물인 ‘태국 귀인’을 만나러 식당으로 갔다. 여기서 ‘구독자 83만’의 인기절정 태국 먹방 크리에이터 마윈-와디 부부를 만난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마윈-와디는 김선호를 알아보며 ‘찐팬’임을 인증했다. 이어 마윈은 “이 식당은 매운 음식 전문점”이라고 밝힌 뒤 “제가 태국 맵부심 대장”이라며 두 사람을 도발해 ‘한국 vs 태국’ 맵부심 대결이 성사됐다.

‘매운맛 레벨0’ 요리부터 차례로 도전한 김준현-김선호는 점점 얼굴이 빨개지고 육수 포텐이 터졌다. 그러다 ‘레벨5’ 요리를 맛본 김준현은 결국 “솔직히 저 매운맛 잘 못 먹는다”며 백기를 들었다. 반면 마윈은 이마저도 고추소스를 푹 찍어 ‘레벨10’으로 만들어 먹는가 하면, 태국 고추만 씹어 먹으며 도발했다. 이에 김선호는 ‘험한 것’ 고추까지 도전했으나 “갑자기 귀가 안 들린다”고 호소했다.

이로써 태국 대장정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김선호는 “동네 친한 형들이랑 놀러 와서 친해진 느낌이다. 형들을 좋아하고 존경하게 됐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또한 김선호는 “잠시 잊었던 어릴 때 제 모습을 깨워줘서 형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 잘 놀다 간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