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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황선홍호'와 같은 조의 일본, '전반 17분 퇴장' 악재 극복하고 中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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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1-0으로 이겨, 한국 19일 중국과 2차전, 22일 한일전

뉴스1

일본 23세 이하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아시아예선 첫 경기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중국을 제압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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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황선홍호'와 파리 올림픽 출전을 놓고 경쟁하는 일본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중국을 제압했다.

일본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일본은 전반 8분 터진 마쓰키 구류의 선제 득점을 잘 지켜내며 신승했다. 일본은 1승, 중국은 1패가 됐다.

한국은 B조에서 UAE(17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맞대결을 벌인다. 잠시 후 17일 0시 30분부터 UAE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쓰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일본은 전반 17분 수비수 너시오 류야의 거친 파울로 위기에 놓였다. 니시오가 중국 파이판 지아의 얼굴을 팔로 가격했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꺼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중국은 강하게 몰아쳤으나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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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8분 결승골을 터트린 일본의 마쓰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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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8분에는 중국 타오 칭롱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막판 베람 압두웰리의 헤더는 일본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중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2명의 교체 카드를 가동하며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레오 고쿠보를 넘어서지 못했다.

수비에 치중하며 반격을 노린 일본은 후반 25분 다카이 교타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나며 추가 골 기회를 놓쳤다.

중국은 경기 막판까지 총공세에 나섰지만 결정력이 떨어졌다. 후반 43분에는 2m의 장신 골키퍼 위진용을 필드 플레이어로 투입했지만 일본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일본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U23 아시안컵 1차전서 중국을 1골 차로 눌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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