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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오피셜] 야유? 내 알 바 아니지...1695억 배신자, 대역전극 주역 됐다→경기 최우수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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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야유에도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 6-4로 바르셀로나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우스망 뎀벨레였다. 킬리안 음바페가 멀티 골을 넣긴 했지만, 뎀벨레의 활약이 없었다면 득점을 장담할 수 없었다.

PSG는 전반 12분 하피냐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9분에 나온 로날드 아라우호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맞이했다. PSG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전반 40분에 나온 뎀벨레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서 PSG가 2-1로 앞서가던 후반 16분 뎀벨레가 주앙 칸셀루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PSG 입장에선 너무나 중요한 기회였다. 만약 이 페널티킥을 넣는다면 합산 스코어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골망을 가르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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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는 이날 경기 내내 바르셀로나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했다. 뎀벨레는 2017년 1억 2,500만 유로(약 1,69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하지만 6년 동안 기복 있는 경기력과 잦은 부상으로 제 몸값을 하지 못했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결국 작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결별했는데, UCL 8강을 통해 친정팀과 재회했다. 이어서 뎀벨레는 앞선 1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셀레브레이션을 펼쳤다. 친정팀에 대한 예우는 없었고, 바르셀로나 팬들은 분노했다.

자연스레 뎀벨레는 이날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 하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PSG가 역전에 성공한 뒤에는 경기 내내 환한 미소를 짓는 여유를 보였다. 결국 경기 후에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뎀벨레를 향한 복수를 꿈꿨지만, 오히려 완벽히 당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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