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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아름다운 밤” 박지성·이영표·손흥민 이은 ‘챔스 4강’ 이강인, 박지성 이후 첫 ‘우승’까지 맛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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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한국 선수론 네 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파리 생제르맹은 4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8강 2차전에서 4-1로 이겼다.

PSG가 대역전승을 일궜다. PSG는 11일 홈에서 치른 UCL 8강 1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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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유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박지성.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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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파리 프랑스)=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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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UCL 8강 2차전에서도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PSG는 전반 12분 만에 바르셀로나 하피냐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PSG는 우스만 뎀벨레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비티냐,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이 잇달아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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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강인 SNS


이강인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강인은 후반 32분 바르콜라 대신 교체 투입돼 팀 승리에 일조한 것으로 만족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UCL) 준결승에 오른 정말 아름다운 밤”이라며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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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사진 왼쪽), 박지성의 PSV 에인트호번 시절.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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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만 두 번 뛰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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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론 네 번째로 UCL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박지성, 이영표는 2004-05시즌 UCL 준결승에서 PSV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입고 AC 밀란에 맞섰다.

박지성은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겨 UCL 결승전만 두 번이나 뛰었다. 우승컵을 들었던 2007-08시즌엔 준결승전에서의 맹활약에도 불구, 결승전 명단 제외란 아픔을 맛봤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UCL 준결승을 넘어 결승 무대를 밟은 바 있다. 당시 토트넘 홋스퍼는 결승전에서 만난 리버풀에 0-2로 패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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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던 손흥민(사진 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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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준결승 상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올라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이강인은 UCL 8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뒤 2차전에선 벤치로 밀렸다.

주전 도약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 17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 8경기에선 1골 1도움.

PSG는 5월 1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UCL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PSG는 이 경기 전까지 리그1 3경기를 치러야 한다. 1주일에 최소 2경기 이상 소화해야 하는 일정.

이강인에겐 선발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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