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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김하성 매섭다, 벌써 시즌 3호포...'20-20 클럽'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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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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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이 팀 승리를 결정짓는 한 방으로 날씨만큼이나 방망이 실력도 서서히 달궈지고 있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미국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장했다. 결과는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에 1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팀이 1-0으로 앞선 1회 초 1사 2, 3루에서 좌월 쓰리런포를 작렬하며 팀의 6-3 승리에 앞장섰다.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간 샌디에이고의 기세에 걸맞게 김하성의 올 시즌 타율도 0.225(71타수 16안타)로 끌어올렸다. 다섯 번 타석에 들어서 두 번 출루(한 차례 희생번트)하며, 어느새 출루율도 0.341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김하성은 김하성은 4-1로 앞선 3회에 올 시즌 첫 번째 희생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번트를 대 1루 주자 마차도를 2루로 보냈다.

김하성은 20경기 82타석 만에 3홈런을 기록, 이미 지난해 페이스(28경기 101타석 만에 3홈런)를 넘어섰다. 지난해 아쉽게 놓쳤던 20-20클럽 가입도 가시권에 놓였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3번 타순에 배치됐다. 7회까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8회에 좌전 안타를 뽑아내면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의 타율은 0.257(70타수 18안타)를 유지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3-6으로 패하며, 샌디에이고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현재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LA 다저스가 12승 8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1경기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부진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7승 11패를 기록, 애리조나(9승 9패)에 이어 4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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