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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맨유는 지쳤다... '성골 유스' 래시포드 팔아넘길 계획→이적료 책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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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도 매각 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팀토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러'를 인용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수를 매각하는 데에 있어 좋은 실적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수년에 걸쳐 일부 선수들을 매각할 수 있었다. 새로운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은 래시포드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 7골 2도움에 그쳤다. 지속적으로 선발로 나섰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래시포드만의 특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강력한 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왼쪽 윙어로 나서 매번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패배하고, 완벽한 득점 찬스를 놓치는 장면도 많이 포착됐다.

최근 폼도 좋지 않다. 지난달 30일 에버턴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린 이후 골이 없다. 브렌트포드전, 리버풀전, 본머스전 모두 선발로 나섰고 첼시전서도 교체로 출전했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특히 지난 본머스전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단 한 차례도 유효 슈팅을 때리지 못했고, 두 번의 드리블 시도도 모두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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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맨유도 지친 듯하다. 성골 유스와의 이별이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에서 태어나 맨유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유스 시절을 거쳐 래시포드는 2015-16시즌 혜성처럼 프리미어리그(PL)에 등장했다. 당시 공격진들의 부진으로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던 맨유에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였다. PL 데뷔전서 아스널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충격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래시포드는 어린 나이에도 맨유 1군에서 뛰었다. 2016-17시즌 모든 대회 11골 5도움으로 잠재력을 입증했고, 2017-18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2018-19시즌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2019-20시즌에는 리그 17골 7도움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갱신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미래로 점쳐졌다. 성골 유스 출신에 레전드 웨인 루니의 등번호인 10번까지 달았으니 팬들의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2021-22시즌 리그 4골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리그 17골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 또다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점점 래시포드를 매각하라라는 팬들의 외침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래시포드의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부진하던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원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1,720억)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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