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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김인환 빠지고 문현빈 투입"…류현진의 한 걸음 남은 '로드 투 100승' 선발 라인업 공개[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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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류현진의 KBO 리그 통산 100승을 돕기 위한 한화 이글스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1루수)-노시환(3루수)-김태연(지명타자)-최재훈(포수)-황영묵(유격수)-문현빈(2루수)-이진영(중견수), 선발 투수 류현진이 나선다.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은 이날 KBO 리그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통산 성적은 194경기 99승 54패. NC전 선발승을 챙긴다면, KBO 리그 역대 33번째 100승 고지에 오른다.

류현진을 돕기 위한 야수진. 하루 전(16일)과 비교했을 때 다소 변화가 있다. 전체적인 틀에서는 김인환 대신 문현빈이 투입됐고, 김태연은 지명타자로 출전, 안치홍이 1루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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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김인환이 빠지고, 문현빈이 들어왔다. (김)태연이는 어제 팔에 사구를 맞았다. 타격은 괜찮다고 해서 지명타자로 나선다. 김인환은 바깥쪽 낮은 변화구에 약점이 있다. (상대 선발) 신민혁이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는 투수라 문현빈을 스타팅으로 넣었다. 그러면서 문현빈이 2루수, 안치홍이 1루수, 지명타자로 김태연이 나선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최 감독은 지난 경기(16일 창원 NC전) 인상적인 투구를 보였던 문동주를 칭찬했다. 문동주는 최고 158㎞까지 나오는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문동주가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구위는 그 어느 때보다 아주 좋았다. 다음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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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의 이유에 대해 말을 꺼낸 최 감독은 "올 시즌에 들어와서 어제가 공이 가장 좋았다. (1회말) 서호철에게 홈런 맞은 건 어쩔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가장 좋은 투구였다. 공도 힘이 있었고, 체인지업의 완성도 역시 정말 좋았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이날 류현진은 생애 처음으로 창원 NC파크에서 투구한다. 또 2013년 KBO 리그 1군 무대에 발을 내디뎠던 상대 팀 NC와도 사상 첫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2012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로 떠났기에 NC와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 맞대결을 펼친 유일한 상대 선수는 손아섭이다. 타율 0.250(32타수 8안타). 처음 보는 타자를 상대하는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류현진의 '로드 투 100승'. 변수가 될 수도 있는 NC와 첫 만남을 이겨내고 100승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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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 고아라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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