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투헬이 언급했던 '김민재 LB'도 물거품... 독일-영국 유력지 모두 '벤치 예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는 이번에도 벤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지난 1차전에서 뮌헨은 아스널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뮌헨에 아주 중요한 경기다. 이번 시즌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을 레버쿠젠에 내줬다. 레버쿠젠이 지난 15일 베르더 브레멘을 5-0으로 격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은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되든 간에 상관없다. 지난 시즌 우승했던 뮌헨은 왕좌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DFB-포칼에서도 뮌헨은 일찌감치 탈락한 상태다. 남은 우승 기회는 UCL뿐이기에 이번 8강 2차전서 패배해서는 안 된다.

1차전서 뮌헨은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원정 경기였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두 번의 실점 장면 모두 아쉬움이 남았다. 선발로 나선 에릭 다이어는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뒷짐지고 물러서며 부카요 사카에게 슈팅할 공간을 내주었고,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가브리엘 제주스의 드리블에 농락당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결국 수비가 관건이다. 선발로 나서 호흡을 맞출 선수는 누구일까. 이번에도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나선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빌트',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모두 김민재의 벤치 출발을 예상했고, 데 리흐트와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앞서 언급했던 김민재의 왼쪽 풀백 기용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투헬 감독은 아스널과의 8강 2차전을 앞두고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신해 김민재 기용의 뜻을 내비쳤다. 그는 "미친 짓을 해서 김민재나 다요 우파메카노를 왼쪽 풀백 자리에 둘 수도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생각이 없는 듯하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뮌헨의 마지막 훈련 세션이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라파엘 게레이로가 훈련 A팀에서 뛰었고, 따라서 마즈라위가 왼쪽 풀백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최근 완전히 자리를 잃었다. 시즌 초반 선발로 나서던 김민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벤치로 밀려났다. 다이어가 새로운 센터백으로 거듭났고, 잦은 부상에서 회복해 폼을 되찾은 데 리흐트가 그 파트너로 떠올랐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 조합을 지속적으로 기용했다. 레버쿠젠전 0-3 패배와 보훔전 2-3 패배가 주요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후 뮌헨에 복귀해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마인츠-다름슈타트-도르트문트 3연전에서 김민재는 모두 벤치로 경기를 시작했다. 마인츠전 후반 30분 다이어를 대신해 교체로 투입됐고, 다름슈타트전과 도르트문트전은 1분도 뛰지 못했다.

4옵션으로 밀려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투헬 감독은 지난 13일 쾰른전서 우파메카노를 교체로 투입시켰다. 그동안 김민재가 교체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우파메카노였다. 김민재는 벤치를 쭉 지키며 1분도 뛰지 않았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