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데뷔 5860일 만에’ 김선빈, 개인 첫 ‘2경기 연속포’…한 시즌 최다 홈런 보인다 [SS시선집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KIA 김선빈(오른쪽)이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전에서 4회초 좌월 솔로포를 때린 후 조재영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KIA 김선빈이 프로 17년차에 ‘첫 경험’을 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김선빈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전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4-0으로 앞선 상황. 이닝 첫 타자로 나섰다. 마운드에는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 초구 시속 147㎞ 속구가 가운데로 몰렸다.

김선빈이 그대로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훨훨 날아 좌측 담장을 넘겼다. 스코어 5-0이 됐다. 벼락같은 한 방이 터졌다.

스포츠서울

KIA 김선빈이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7회초 솔로포를 때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날도 손맛을 봤다. 7회초 고효준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2022년 9월16일 광주 한화전 이후 578일 만에 홈런을 때렸다. 그리고 이날 다시 담장을 넘겼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지난 2008년 KIA에 입단했다. 4월2일 두산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프로 17년차다. 데뷔일을 포함해 5860일 만에 만든 ‘2경기 연속포’다.

KIA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날 전까지 통산 1527경기, 타율 0.303, OPS 0.751을 만들었다. 통산 도루도 151개다. 묵묵히 내야를 지키는 선수이기도 하다.

기념할 만한 하루가 됐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이 5개다. 세 차례(2012·2017·2021) 기록했다. 올시즌 19경기 만에 2홈런이다. 개인 최다 홈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