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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역시 명장 중의 명장! '이미 4번 우승한' 안첼로티, 5회째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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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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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역시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명장이었다.

레알은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승리를 거뒀다. 1-1로 비겨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안드리 루닌 골키퍼의 선방으로 이겼다. 이제 레알은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난다.

레알은 지난 시즌 준결승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 시즌 UCL에서 레알은 준결승에서 맨시티를 만나 탈락했다. 1차전 안방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으나 2차전 맨시티 원정에서 0-4로 처참하게 털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원정에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동점골을 내주긴 했으나 육탄 방어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많은 슈팅을 내주고도 결국 승부차기에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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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축구 매체 'Score90'은 공식 SNS에 UCL 우승 경험이 많은 감독 순위를 게시했다. 1위는 안첼로티 감독이었다. 역시 UCL DNA가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2-03시즌, 2006-07시즌 AC 밀란 지휘봉을 잡고 UCL에서 우승했고, 2013-14시즌, 2021-22시즌 레알에서 우승했다. 총 4회다. 역대 감독들 중 가장 UCL에서 강했던 감독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2021-22시즌 레알의 UCL 우승은 기적과도 같았다. 조별리그에서 셰리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고, 토너먼트에서도 상황이 좋지만은 않았다. 16강 1차전 PSG에 0-1로 패배해 탈락 위기에 처했으나, 2차전 안방에서 3-1 역전승을 거두었다.

최고의 장면은 4강 맨시티전이었다. 1차전 레알은 원정에서 3-4로 졌다. 2차전 안방에서도 89분까지 0-1로 끌려가고 있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합계 스코어 3-5로 패배하는 것이었다. 패색이 짙은 90분, 마법이 일어났다. 호드리구가 2분만에 두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후 레알은 연장 전반 5분 카림 벤제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잘 지켜내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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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는 리버풀을 만나 1-0 신승을 거뒀다. 모하메드 살라의 맹공격이 있었지만,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몸을 날려 번번히 막아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다른 커리어도 화려하다. 레알에서 라리가를,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를, 뮌헨에서 분데스리가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리그앙을 제패했다. 또한 AC 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해본 감독이다.

안첼로티 감독 다음으로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감독, 밥 페이즐리 전 리버풀 감독이 있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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