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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이미주가 축구선수 송범근과 핑크빛 열애 중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하며 축하받고 있는 가운데, 이미주의 열애가 ‘놀면 뭐하니?’에도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놀면 뭐하니?’에서 올해 초부터 이미주의 연애를 예견했던 만큼 첫 공개 연애에 대한 멤버들의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주가 3살 연하의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범근(쇼난 벨마레)과 사랑에 빠졌다. 이미주는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송범근을 만나기 위해 직접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주의 소속사 안테나 측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안테나 관계자는 18일 오후 OSEN에 “이미주와 송범근이 서로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미주의 데뷔 후 첫 번째 공개 연애가 됐다.

이미주가 그동안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면서 연애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던 만큼, 첫 공개 연애 소식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걸그룹과 축구선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팬들이 기대하는 또 다른 한 가지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멤버들의 반응이었다. 유재석 라인으로 알려진 이미주는 현재 ‘놀면 뭐하니?’에서 하하, 박진주, 이이경, 주우재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콩트부터 걸그룹 도전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활약해오고 있다.

특히 이미주는 ‘놀면 뭐하니?’에서 이이경과 ‘방송용 썸’을 형성한 관계다. 큰 오빠 유재석과 하하를 비롯해 박진주까지 이미주와 이이경의 ‘썸 메이킹’에 나서기도 했었다. 송범근과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공식적으로 이이경과의 방송용 썸을 정리한 셈이었다.

‘놀면 뭐하니?의 1호 비즈니스 커플이었던 만큼 이미주의 공개 열애 후 첫 녹화에서 이이경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놀리기 좋아하는 큰 오빠 유재석과 하하도 이미주의 공개 연애를 조용히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여 이 또한 ‘놀면 뭐하니?’의 재미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사실 이미주의 연애는 ‘놀면 뭐하니?’에서 늘 언급돼 왔던 토크 소재 중 하나이기도 했다. 이이경과 줄곧 쇼윈도 열애, 비즈니스 커플, 방송용 썸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가 하면, 지난 1월 방송된 신년회에서 멤버들은 이미 이미주의 연애를 의심(?)했었다.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은 “(녹화 끝나면) 어느 날부터 미주가 도망치듯 간다. 정보원 친구가 알아보고 있다”라며 궁금증을 드러냈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이미주의 신년 운세에 대해서 “2024년은 연애를 안 하면 이상할 정도로 연애운이 강하게 들어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던 바. 또 이날 출연했던 타로마스터 송이지는 이미주의 타로점을 “마음 속에 누군가가 자리를 잡고 있다. 2분기에 연애운이 가장 좋다”라고 풀이했었다. 이에 이이경은 2024년의 목표를 “미주 연애 누르기”라고 말하며 장난치기도 했었다.

결국 ‘놀면 뭐하니?’에서 예견했던 대로 2분기에 맞춰 첫 공개 연애 소식을 전한 이미주였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