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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77세에 늦둥이를 품에 안게 된 김용건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8일 첫 방송된 채널A 신규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평균 나이 59.6세인 쉰둥이 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늦둥이 아버지가 된 김용건에게 "대단하십니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지난 2021년 11월 77세의 나이로 늦둥이 아들을 품에 안아 화제를 모았다.
김용건은 "대단하다는 이유가 뭐냐"고 되물었고, 김구라는 "여전히 활동하시고"라며 말을 돌렸다.
그러자 김용건은 "감사하다. 젊은 나이도 아닌데 현역으로 뛴다는 거는 감사한 거다. 늘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얼마 전에 알파치노도 그렇고, 드니로도 그렇고. 해외에서도 80세 가까이 되시는 분들이 다 아이를 낳아서"라고 전했고, 김용건은 "그것도 다 부의 상징들이다. 그래야 거느리고 육아하고 그렇게 할 거 아니냐. 돈 없으면 그렇게 못 낳는다. 책임져야 할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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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의 말을 들은 김구라는 "그래서 그분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게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김원준은 김용건에게 "한국의 알파치노시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용건은 "아니다. 나는 가진 게 없다.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려서. 세상에 태어났으니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잘 커야지. 그게 바람이다"라고 답했다.
"얼마 전에 드라마 하시지 않았냐"라고 묻자 김용건은 "출연료 받은 거 길에다가 뿌리고 다녔다. 교통비, 기름값"이라면서도 "농담이지만 일을 한다는 게 감사한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김원준이 장모님과 늦둥이 딸을 육아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김원준은 지난 2022년 늦둥이 딸을 득녀했다. 장모님과의 나이차이는 띠동갑이라고.
김원준은 아이의 간식으로 직접 감자전을 만드는 등 능숙한 육아를 이어갔다. 김원준은 늦둥이 딸과 함께 병원을 찾아 건강 검진에 나서기도 했다.
김원준과 딸아이의 단란한 일상을 지켜보던 늦둥이 아빠 신성우는 "딸 갖고 싶네 갑자기"라며 부러움을 토로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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