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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현주엽 측 "'실화탐사대', 증거+증언 반영 안해…논란만 키웠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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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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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농구 감독 겸 방송인 현주엽 측이 '실화탐사대' 방송과 관련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주엽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현주엽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허위사실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언, 증거들을 확보해 성심성의껏 답변했는데 '실화탐사대'는 당사 입장을 100% 반영하지 않은 채 방송을 송출했다"라고 19일 밝혔다.

'실화탐사대'는 18일 현주엽이 모교인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후 근무 태만, 갑질 등의 의혹이 일었다고 교육부 탄원서 제출자의 주장을 방송했다.

이에 대해 현주엽 측은 해당 의혹이 허위사실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증언, 메신저 대화 캡처본 등을 제공했으나 방송에 실어주지 않았다며 "현주엽을 둘러싼 논란만 더욱 키우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 교육청은 현주엽 관련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지난 1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라며 "현주엽은 사실여부를 떠나 감사 결과에 따른다는 뜻을 밝혀왔다. 당사는 현주엽 감독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선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현주엽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현주엽 감독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 방송 관련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당사는 '실화탐사대' 측이 현주엽 감독 의혹에 대한 취재를 시작할 때부터 성실하게 협조했습니다. 수차례에 걸쳐 지금까지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허위사실' 임을 증명할 수 있는 관계자 증언, 메신저 대화 캡처본 등 증거들을 확보해 제공하며 성심성의껏 답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화탐사대' 측은 당사 측 입장을 100% 반영하지 않은 채 방송을 송출했습니다. 이에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논란만 더욱 키우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현주엽 감독 관련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지난 15일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주엽 감독은 사실여부를 떠나 감사 결과에 따른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당사는 현주엽 감독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선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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