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권모술수' 벗은 주종혁, '국민 사위' 트로트 가수 대변신'('비밀은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비밀은 없어’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주종혁이 “프로처럼 보이기 위해 노래와 안무 연습에 매진했다”는 노력의 결과물을 공개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기획 SLL, 제작 SLL·키이스트)에서 주종혁이 연기하는 ‘김정헌’은 전국 어머니들의 마음을 훔치며 ‘국민 사위’란 닉네임을 갖게 된 트로트 가수이자 관계자라면 누구라도 탐내는 예능계 블루칩.

“언젠가 한 번쯤 연기해보고 싶었던 직업군이 가수였다”는 주종혁은 이 역할을 위해 “정말 프로 가수처럼 보여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접근했다. 정헌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한 실력자인 만큼 철저히 준비한 주종혁은 “트로트 보컬 레슨을 받으며 꾸준히 안무 연습을 병행했다”며 “‘잘 나가는’ 스타로 보이기 위해 헤어스타일에도 힘을 많이 줬다”고 설명했다.

19일 공개된 스틸에는 주종혁의 열정으로 완성된 김정헌 캐릭터가 담겼다. 관객을 사르르 녹일 듯한 매혹적인 눈빛, 박자를 타는 유연한 몸짓, 그리고 심장을 저격하는 듯한 섬세한 손 포인트 등 마이크를 잡고 무대를 누비는 모습이 프로 가수처럼 자연스럽다.

주종혁은 “정말 프로처럼 보였을지, 어떻게 영상에 비춰질지 궁금하다”며 무대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많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희열을 느꼈다고 고백한 그는 “현장 스태프뿐 아니라 소속사 식구들까지 관객 엑스트라로 참여했다. 그들이 관객석에 앉아 팬으로 응원해주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비밀은 없어’에서 대환장 삼각 로맨스의 키플레이어가 될 주종혁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거짓말을 못하게 된 FM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과 열정 충만 12년차 예능 작가 온우주(강하나)가 손잡고 일하다 마음도 맞게 되는 로맨스가 기대되는 가운데, 정헌의 변치 않은 순애보가 이 러브라인의 변수가 될 예정이다.

정헌이 스무 살에 아이돌로 데뷔했다가 대차게 망하고 방송가 주변을 전전하던 힘든 시기에 함께 했던 연인이 바로 우주로, 트로트 오디션에 참가한 것도, 성공한 예능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것도 바로 우주와 다시 만나기 위해서였다.

주종혁은 이에 대해 “정헌은 엘리트 가족 사이에서 미운오리새끼 같은 존재다. 화려한 연예인처럼 보이지만 가족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공허함을 가진 그에게 유일하게 마음 둘 곳은 바로 우주였다”며 “그런 정헌의 외로움에 공감과 매력을 느꼈다. 기백, 우주, 정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권모술수’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종혁은 불과 1년 여만에 그 꼬리표를 떼고 지난해 TV부문에 이어, 올해는 영화부문 신인상 후보에 올라 2년 연속 백상예술대상을 진출하며 더욱 성장하는 중이다.

‘비밀은 없어’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주종혁은 “다양하게 웃기고 재미있는 캐릭터가 정말 많이 나온다. 지루할 틈이 없다. 시청자 여러분의 삶에 작게나마 웃음을 드리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이어 “극중에서 정헌의 히트곡과 안무가 나오는데, 노래와 안무가 따라하기 쉽고 중독성이 있어서 촬영을 하면서 진짜 챌린지처럼 영상이 확산되면 어떨까 기대하기도 했다. 방송을 보시고 챌린지로 많이 도전해 주셔도 너무 감사드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오는 5월 1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