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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일본, U-23 아시안컵서 UAE에 2-0 승…한국·일본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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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0시 조 1위 걸고 '운명의 한일전'

연합뉴스

일본 응원단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과 일본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일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B조 2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은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에서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나란히 2연승을 거둬 승점 6점씩을 쌓은 두 팀은 남은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확보했다.

22일 오후 10시 치러지는 한일전 결과에 따라 B조 1위가 결정된다.

B조 1위는 A조 2위와, B조 2위는 A조 1위와 8강전을 치르는데, 2경기씩을 치른 A조에서는 현재 개최국 카타르가 1위,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2위다.

2연패한 중국과 UAE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일본을 응원하는 팬
[AFP=연합뉴스]


경기 시작부터 UAE 골문을 두드리던 일본은 전반 27분 기무라 세이지의 선제포로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야마모토 리히토가 올린 크로스를 세이지가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골대를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

전반 34분 사토 게인의 슈팅이 UAE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히자 세이지가 오른발로 재차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해 무위에 그쳤다.

일본은 두 차례 추가 득점 기회가 비디오 판독(VAR) 끝에 무위로 돌아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낸 듯했지만, VAR 뒤 취소됐다.

후반 16분에는 오하타 아유무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는데,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공세를 계속한 일본은 후반 21분 추가 골을 넣었다.

오하타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가와사키 소타가 헤더로 방향을 살짝 바꿔 반대쪽 골대 구석에 꽂았다.

일본은 UAE를 압도하며 슈팅을 쏟아냈지만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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