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대호 /사진=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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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 선언을 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에는 '승훈 앞에서 솔직해진 김대호의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동기 아나운서 오승훈과 술을 마시며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김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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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경제적인 변화를 묻는 말에 "돈은 안 쌓인다. 다들 내가 작년 한 해 동안 몇억원 번 줄 알더라"고 토로했다.

다만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업무 외적인 일을 하니까 부수입도 있어서 한 해 동안 벌 수 있는 돈보다는 더 많이 벌었다"며 "나름 여유라면 여유도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빚 다 갚으면 이제부터 모아야지' 이런 생각보다 '다 갚았으니까 한 번 빌려볼까'라는 생각이 난다. 다시 갚으면 되니까"라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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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대호의 가장 큰 고민은 프리 선언이라고. 그는 "난 프리 선언에 대해 매일 고민한다. '할까 말까'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프리를 할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 고민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계속 고민한다. '프리'라는 단어에 그렇게 함몰될 필요는 없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김대호는 지난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대호가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프리 선언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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