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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방산 수출 개선+구리 가격 상승…겹경사 풍산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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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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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이 장 초반 8%대 강세다.

2일 오전 9시4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풍산은 전 거래일 대비 5400원(8.31%) 오른 7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1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풍산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이전 분기 대비 13.5% 감소한 9635억원,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542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에 더해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방산 수출액 전망치가 수주를 감안해 2000억원 이상으로 제시된 한편 신동 사업 마진율 개선까지 기대되는바 올해 2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구리 가격이 상승한 점도 기대감을 더한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말 구리 광산업체들의 정광 생산량 감축 및 올해 구리 제련수수료 하락으로 인한 중국 구리 제련업체들의 감산 합의, 4월 미국과 영국의 러시아산 구리 수입 금지 등에 기반해 구리 가격의 견고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풍산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신동과 방산 사업 모두 우호적 영업 환경을 경험 중"이라고 평가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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