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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4단 고음까지...' K-팝 매운 맛 보여준 에이티즈, '코첼라' 2회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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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입성한 에이티즈(ATEEZ)가 2주 연속으로 한국의 매운 맛을 보여줬다.

19일(현지 시각)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이 열린 가운데, 사하라 스테이지에 오른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가 2회차 무대를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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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첼라 두 번째 공연에 오른 에이티즈는 등장과 함께 "We are back Coachella!"라고 외치며 화려한 시작을 알린 뒤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할라 할라(HALA HALA)'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이후 에이티즈는 '게릴라(Guerrilla)(플래그 버전)', '미친 폼(Crazy Form)', '로키(ROCKY)', '멋(The Real)(흥 버전)' 등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정규 2집의 타이틀곡 '미친 폼' 무대에서는 몸이 부서질 듯 격렬한 퍼포먼스로 절정의 '폼'을 선사했다. 더불어 붉은색 가운과 챔피언 벨트를 활용해 복서로 변신한 '로키' 무대에서는 주먹을 쥐고 잽을 날리는 신선한 안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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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미를 녹여낸 '멋' 무대에서는 꽹과리, 북, 장구, 태평소, 징 등 전통악기 소리가 더해졌다. 아울러 "이게 바로 멋인 기라"와 같은 정겨운 사투리 가사들로 한국적인 매력을 뽐냈고, 홍중은 지난주 '헬로 코첼라'에 이어 이번 주에는 'Golden Hour'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는 부채를 들고 스테이지에 올랐다.

'아리바(ARRIBA)'와 '장고(DJANGO)' 무대에서는 웨스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소품들로 곡의 무드를 배가시켰다. '아리바' 무대 중간, 멤버들의 멘트에 맞춰 각 밴드 세션들이 차례대로 솔로 연주를 펼치며 보는 재미를 더하는가 하면, '장고'에서는 "나는야 고독한 총잡이 탕탕탕탕" 가사에 맞춰 테이블 위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공연 말미 에이티즈는 "지난 2주간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다. 음악에는 경계가 없다는 것을 이번 코첼라를 통해 느꼈다. 2주 동안 저희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고, "팬분들 덕분에 에이티즈가 코첼라에 설 수 있었다. 에이티니(팬덤 명)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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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바운시(BOUNCY)(K-HOT CHILLI PEPPERS)'로는 어디서도 느껴본 적 없는 새로운 매운맛을 선사한 것은 물론,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현장을 화끈하게 채웠다. 마지막으로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삽입해 웅장함을 높인 '원더랜드(WONDERLAND)(Symphony No.9 "From The Wonderland")' 무대에서는 종호가 '4단 고음'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에이티즈의 공연이 시작되자 콜롬비아 뮤지션 제이 발빈(J Balvin), 미국 래퍼 블래스트(Blxst) 등 코첼라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다양한 뮤지션들이 이들의 공연을 즐기기 위해 직접 발걸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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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는 약 한 시간의 러닝 타임 동안 10곡에 달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모두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의 레이저 효과와 화려하게 펼쳐지는 LED 영상 등 시각적인 요소를 극대화한 무대 연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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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이티즈는 미국 그래미 뮤지엄에서 팝업 전시회 'KQ ENT. (ATEEZ & xikers): A GRAMMY Museum Pop-Up'을 진행 중이다.

사진=코첼라 유튜브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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