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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이 '함께해 영광이었다'는 무리뉴, 바르셀로나 지휘봉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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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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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을 이끌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바르셀로나 감독에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영국 '더 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히바우두는 무리뉴 감독을 사비 감독의 대체자로 지지하는 6가지 이유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히바우두는 바르셀로나에서 235경기를 뛰며 발롱도르도 수상했던 뛰어난 선수였다. 자신의 친정팀 차기 감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히바우두는 "무리뉴 감독은 훌륭한 사람이다. 물론 감독으로서 그의 불같은 성격과 팬들과 논쟁을 벌이는 일이 걱정스러울 수 있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리뉴가 현재 무적인 점과 바르셀로나의 상황을 고려하면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는 게 더욱 쉽다고 생각된다. 좋은 계약이 될 것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무리뉴는 훌륭한 일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리뉴를 지지하는 이유로 6가지를 밝혔다. 무리뉴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수석 코치로 일했던 경험을 들어 클럽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과 무적이라는 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력이 있다는 점,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라는 점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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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사비 감독과 이별한다. 사비 감독은 지난 비야레알전 3-5 패배 이후 이번 시즌까지만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겠다고 말한 바 있다. 비록 UCL 8강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사임 발표 이후 리그에서 성적이 좋았기에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데쿠 디렉터가 사비 감독을 붙잡았다. 그럼에도 사비 감독은 요지부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이끌었던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9-20시즌 도중 토트넘 훗스퍼에 부임했다. 첫 시즌은 6위로 마무리하며 토트넘의 유럽대항전 진출을 이끌었다. 다음 시즌은 리그에서 7위로 부진했지만, 토트넘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경질되며 토트넘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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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무리뉴 감독 경질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지금 느끼는 감정을 표현할 방법이 없다. 당신의 밑에서 뛰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과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무리뉴 감독이지만, 그는 의심할 여지 없는 명장이다. 2003-04시즌 포르투를 이끌고 UCL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을 달성했고, 첼시 지휘봉을 잡아 세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달성했다. 토트넘에 부임하기 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과 EFL컵 우승도 달성한 바 있다. 현재는 AS 로마 감독에서 경질된 이후 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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