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송민규 1골 1도움-전병관 원더골' 전북, 서울에 3-2 역전승...서울전 23경기 연속 무패 행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즌 개막 후 7경기만에 마수걸이 승을 거뒀던 전북 현대가 FC서울 꺾고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과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다 5골을 주고받은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하위권에서 벗어났다.

지난주 광주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전북은 이날 승리로 K리그1과 코리아컵(구 FA컵) 포함 서울전 19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는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앞서갔다. 전북은 전반 6분 서울이 후방에서 공을 돌리자 전방 압박을 가했고, 최철원 골키퍼에게 공이 가자 송민규가 태클로 공을 건드리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북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 10분 코너킥 때 기성용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골을 터뜨리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전반 30분 최준이 투지로 살려낸 공을 조영욱이 받아 낮은 크로스를 시도, 팔로세비치가 밀어넣으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전북은 김진수의 프리킥으로 서울 골문을 위협한 뒤 전반 38분 송민규의 침투패스를 이영재가 정확한 왼발슛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팽팽한 흐름 속에 양팀은 후반전을 맞이했지만 전북은 후반 4분 코너킥 이후 김진수의 크로스를 전병관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을 터뜨려 3-2 재역전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득점이 필요해진 서울은 윌리안과 류재문을 불러들이고 손승범 김진야를 투입했다. 일류첸코, 팔로세비치를 빼고 황도윤, 박동진까지 밀어넣으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서울은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에 정확한 킥에 어려움을 보였고, 결국 전북이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