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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통수좌' 루카쿠, 탱크 같은 몸싸움+사족보행→부상 교체 "다음 경기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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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로멜루 루카쿠가 부상을 당했다.

AS로마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AC밀란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로마는 합계 스코어 3-1로 4강에 진출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로마였다. 전반 12분 잔루카 만치니가 좌측면에서 공을 잡아내고 로렌초 펠레그리니에게 내줬다. 펠레그리니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펠레그리니의 슈팅은 골대에 맞았고 흘러 나온 공을 만치니가 밀어 넣었다.

로마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전반 22분 로마의 진영에서 펠레그리니가 전방으로 찔러 넣었다. 루카쿠가 마테오 가비아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공을 따냈다. 루카쿠는 넘어졌지만 집념을 보이며 다시 일어났고 크로스를 올렸다. 가비아가 걷어낸 공이 파울로 디발라에게 향했고 디발라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로마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밀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40분 밀란이 코너킥을 짧게 전개했다. 하파엘 레앙이 테오 에르난데스와 공을 주고받으며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가비아가 잘라 들어가면서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로마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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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승리를 따냈지만 루카쿠를 잃었다. 루카쿠가 디발라의 득점을 만들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루카쿠는 벤치에 직접 교체를 요청했다. 의료진이 들어와 루카쿠의 몸상태를 확인했지만 경기를 끝까지 소화할 수 없었다. 루카쿠는 경기 시작 29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후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은 "루카쿠가 스스로 멈췄다. 현재로서는 루카쿠가 볼로냐전에서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상황을 평가하고 여러 가지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루카쿠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로마는 23일 볼로냐와 세리에 A 33라운드를 치른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원하면서 협상이 이뤄졌다. 루카쿠는 무리뉴 감독에 보답하듯 좋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고 루카쿠의 득점력도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 루카쿠는 모든 대회에서 18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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