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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FA컵 리뷰] '3-0→3-3 진땀뺐다' 맨유, 2부 코번트리에 승부차기 승리…'결승전서 맨체스터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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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진땀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코번트리 시티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결승전 상대는 첼시를 1-0으로 꺾은 맨체스터 시티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스무스 회이룬,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코비 마이누, 스콧 맥토미니, 아론 완비사카, 해리 매과이어, 카세미루, 디오구 달로트, 안드레 오나나가 출격했다.

코번트리도 3-4-1-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엘리스 심스, 하지 라이트, 칼럼 오헤어, 밀란 판에베이크, 조쉬 에클스, 벤 세프, 제이크 비드웰, 리암 키칭, 바비 토마스, 조엘 라티뷰디에르, 브래들리 콜린스가 출전했다.

[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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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9분, 카세미루가 전방을 향해 롱 패스를 했다. 래쉬포드가 침투한 뒤에 문전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부정확한 킥으로 인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이어 전반 20분, 브루노의 페널티 박스 앞 강력한 슈팅은 수비 블록에 막혔다.

맨유가 계속 몰아쳤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뒤쪽으로 공을 보냈다. 가르나초가 쇄도하면서 슈팅했지만, 골대 옆으로 크게 벗어나면서 무위에 그쳤다.

기어코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3분, 가르나초의 스루 패스를 받은 달로트가 오버래핑 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맥토미니가 쇄도하면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두들겼던 맨유가 1-0을 만들면서 경기를 좀 더 순조롭게 풀어나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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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트리가 동점골을 만들 기회를 놓쳤다. 전반 40분, 에클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두 명 사이로 돌파를 성공했다. 이윽고 반대편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심스가 슬라이딩 슈팅을 하고자 했으나, 이에 앞서 달로트가 먼저 차단하는데 성공했다.

맨유가 땅을 쳤다. 전반 45분, 달로트가 컷백 패스를 내줬고 래쉬포드가 강력한 슈팅으로 처리했다. 니어 포스트 상단으로 향한 걸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브루노가 정확하게 올렸고, 매과이어가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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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맨유의 2-0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전]

맨유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분,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했다. 뚝 떨어지는 궤적의 슈팅이 파 포스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맨유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14분, 브루노가 래쉬포드에게 내준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래쉬포드가 드리블 과정에서 공을 잃었고, 브루노가 가로챈 뒤 왼발 슈팅을 했다. 공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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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의 멀티골이 무산됐다. 후반 17분, 프리킥 장면에서 래쉬포드가 헤더 패스를 넣었다.가르나초의 슈팅이 빗맞으면서 흘렀고, 매과이어가 재차 슈팅을 한 것이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그러고 나서 맨유는 후반 21분에 가르나초 대신 안토니를 투입했다.

코번트리가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파비우 타바레스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니어 포스트 쪽에 있던 심스가 간결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했다.

맨유가 교체했다. 후반 27분, 마이누를 불러들이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들여보냈다.

코번트리가 한 골 차이까지 좁혔다. 후반 34분, 심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헤어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했다. 공은 완비사카의 등을 맞으면서 굴절된 뒤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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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나 골키퍼가 맨유를 살렸다. 후반 40분, 롱 스로인 후 혼전 상황이 펼쳐졌다. 이후 빅토르 토르프가 페널티 아크 지역에서 강력한 발리 슈팅을 했고, 골문 상단으로 향한 걸 오나나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완비사카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코번트리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라이트가 나섰고, 오른쪽 코스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래쉬포드 대신 아마드 디알로를 넣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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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승부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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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결정적인 기회가 날아갔다. 연장 전반 4분, 디알로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페널티 아크에서 슈팅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무위에 그쳤다.

코번트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연장 전반 11분, 세프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맨유는 연장 전반 13분에 맥토미니를 빼고 오마리 포슨에게 기회를 줬다.

한 골을 위해 치열하게 맞붙었다. 연장 후반 2분, 매과이어의 페널티 박스 안 슈팅을 골키퍼가 몸을 던져 쳐냈다. 연장 후반 5분, 코번트리의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 슈팅이 수비 블록을 맞고 나갔다. 연장 후반 8분, 라이트의 문전 슈팅이 파 포스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코번트리가 땅을 쳤다. 연장 후반 11분, 심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등을 진 뒤 터닝 슈팅을 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코번트리가 오프사이드에 아쉬움을 삼켰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1분, 라이트의 문전 땅볼 크로스를 토르프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라이트가 들어갈 당시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맨유가 선축이었다. 1번 키커 카세미루의 가운데 킥이 골키퍼에게 읽혔다. 라이트는 왼쪽 코스로 성공했다. 2번 키커 달로트, 토르프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3번 키커 에릭센은 왼쪽 구석으로 넣었으나, 오헤어는 실축했다. 원점이 됐다.

4번 키커 브루노는 우측 하단으로 성공했으나, 세프의 킥이 위로 떴다. 5번 키커 회이룬이 골망을 가르면서 맨유가 결승전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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