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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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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끝나" 송하윤 학폭의혹 추가폭로…소속사는 "입장 변동 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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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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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계속되는 추가 폭로에도 소속사는 "입장변화가 없다"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하윤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추가 폭로글이 올라왔다.

A씨는 우연히 유튜브에서 본 영상을 통해 송하윤의 근황을 알게 됐다며 "전혀 모르는 이름이었으나 얼굴과 목소리가 너무 비슷해서 구글링을 해 찾아봤더니 여름 어느날 고등학교 점심시간 때 저를 전화로 불러내 5교시가 끝나갈 때까지 역 90분간 잡아 놓고 때리던 누나였다"라고 밝혔다.

A씨는 최대한 조용히 사과만 받고 폭행의 이유만 듣고 덮을 생각이었다고. 이에 A씨는 송하윤과 송하윤 소속사의 SNS로 메시지를 보냈으나 둘 다 답이 없었고, 송하윤의 소속사에 메일을 3통을 보내고 나서야 답장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A씨는 "소속사에 당사자한테 직접 진정성 있는 사과와 폭행의 이유를 들으면 입 닫겠다는 각서까지 작성하겠다고 기한을 주며 전달했으나, 당사자랑 연락이 안된다는 믿을 수 없는 얘기를 하는 사측과 며칠이고 계속 연락한다고 해결 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송하윤의 학폭을 제보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법적 대응 한다고 겁먹고 피할 것 같았으면 처음부터 시작도 안했다. 혹시라도 법적 대응 생각하신다면 제가 무슨 일이 있어도 합의해 드릴 생각은 일절 없으니, 단 일말의 희망도 가지시지 않으셨으면 한다. 이것 하나는 확실한 것 같다. 저는 이 누나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거 같다. 그리고 아직 안 끝났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추가 폭로에도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22일 스포티비뉴스에 "입장 변동은 없다"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양측이 입장을 굽히지 않고 팽팽하게 대립 중인 가운데 기나긴 진실공방의 끝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을 보도했다. 제보자 A씨는 고교 재학 시절 여배우 S씨와 선후배 사이였다며 "어느 날 점심시간에 갑자기 S씨가 나를 불러서 뺨을 때렸다. 어떤 이유인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90분간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A씨는 S씨가 또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돼 전학을 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부인했으나, 송하윤의 개명부터 강제전학 여부까지 과거 이슈들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의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송하윤 측은 다시 한번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강하게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송하윤 측 강경 대응에도 A씨는 2일 '사건반장'에 "내가 누군지 모를 수가 없다"며 추가 폭로에 나섰다. 당시 함께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B씨와 추가 피해자 C씨까지 등장했고 지난 8일에는 송하윤에 직접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집단폭행 피해자가 등장하기도 해 궁지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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