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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POINT] "YOU GO WE GO" 팬들과 함께...수원에 졌어도 '오뚝이' 안양, 승격 도전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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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안양)] 리그 첫 패를 당했지만 창단 11년 만에 승격을 노리는 FC안양의 질주는 계속 될 것이다.

    안양은 2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1-3으로 패했다. K리그2 유일 무패 팀이던 안양은 리그 첫 패를 당하면서 선두를 내줬다.

    시작부터 몰아친 안양은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김주찬, 김현 연속 실점을 하면서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지만 득점은 없었다. 뮬리치에게 실점을 한 뒤 김운이 골을 기록했는데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1-3 패배였다.

    뼈아픈 패배였다. 유병훈 감독과 함께 시작한 2024시즌 안양은 리그 6경기를 치러 5승 1무를 기록하면서 1위를 질주했다. 안양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 백동규를 비롯해 수많은 선수들과 결별했다. 새로운 외인들이 왔지만 검증되지 않은 이들이었다. 유병훈 감독도 감독으로서는 보여준 게 적기에 걱정이 있었지만 엄청난 경기력과 성적을 내면서 놀라움을 줬다.

    수원과 대결에서 이긴다면 초반 선두 싸움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었는데 패했다. 그래도 안양의 목표가 승격이라는 건 달라지지 않는다. 2013년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안양은 지난 10년 동안 승격을 노렸지만 매번 좌절했다. 항상 승격후보로 이야기가 됐지만 좌절했다.

    지난 시즌이 가장 뼈아팠다. 박재용, 조나탄, 안드리고를 앞세워 승승장구하던 안양은 세 선수가 이적, 징계 여파로 모두 이탈해 스쿼드가 약해졌고 후반부에 힘이 떨어져 6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에도 가지 못했다. 구단 전체 분위기가 떨어질 수 있는 시점에 유병훈 감독이 왔고 올 시즌 안양은 수원과 더불어 승격 유력후보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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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은 늘 그그랬다. 위기가 있어도 부활하고 다시 살아나면서 저력을 보였다. 무너질 것으로 보이던 상황에서 살아나던 게 안양이었다. K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서포터즈 중 하나인 A.S.U.RED가 안양 뒤를 든든히 지켜준 덕도 있었다. 항상 해결책을 찾고 부활을 거듭하던 안양은 이번 수원전 패배로 좌절하지 않고 다시 한번 승격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유병훈 감독은 수원전 패배 이후 "많이 배웠다"고 하면서 자책과 발전 의지를 동시에 전했다. 연패는 없을 거라고 다짐한 안양은 다가오는 주말 전남 드래곤즈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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