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담장 위로 날아가는 타구를 걷어내는, 이른바 '홈런 강탈 수비'의 진수만 모아봤습니다.

톱플레이에서 확인하시죠.

◀ 리포트 ▶

먼저 모범적인 홈런 수비부터 보시죠.

누가 봐도 큼지막한 타구가 날아가는데요.

중견수가 담장을 박차고 올라가 잡아냅니다.

3점 홈런을 막은 수비 자체도 멋있지만, 늠름하게 뽐내는 자태가 더 인상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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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비는 아주 희귀한 장면입니다.

좌측 담장을 향해 타구가 날아가는데요.

좌익수가 점프해서 잡다 놓쳤는데 바로 옆 중견수가 이걸 받아냈어요.

다시 봐도 완벽한 협력 수비!

손발이 척척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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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어떨까요?

세인트루이스 눗바의 타구, 담장을 거의 다 넘어갔는데...

와~잡혔어요.

완벽한 타이밍에 부드러운 수비, 타자가 절망할 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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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면은 잘 보셔야 됩니다.

0대 0으로 맞선 9회 말.

콜로라도의 홈런성 타구에 뭔가 혼란한데요.

공을 잡으려던 관중의 손이 담장 밖으로 나오는 바람에 수비 방해라는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홈팬의 돌출 행동에 끝내기 홈런을 도둑맞은 콜로라도.

그나마 연장전 승리로 최악은 피했네요.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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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고무근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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