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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7년만 임신' 이은형♥강재준, 겹경사 맞았는데…"자궁근종 11cm, 태아에게 미안해" 눈물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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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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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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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은형이 남편 강재준과 결혼 7년 만에 임신한데 이어 '동상이몽2'까지 합류하며 겹경사를 맞은 가운데, 태아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8년차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새롭게 합류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를 깡총이 엄마, 아빠로 소개했다. 현재 임신 21주 차로 오는 8월 출산이 예정인 이은형. 그는 "임신 사실 밝혔을 때 개그맨들이 놀랐다. ‘둘이 안 한다며?’ 약간 이런 반응들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앞서 예능을 통해 ‘섹스리스’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기 때문.

42살 나이에 자연임신에 성공한 이은형은 ‘망원동 돌하르방’이라 불린다며 사람들이 자신의 배를 만지고 좋은 기운을 받아간다고 말했다. 또 이은형 강재준이 임신 후 180도 달라졌고 밝혔다. 반면 26kg 감량에 성공했던 강재준은 이은형과 함께 먹는 입덧을 하며 8kg가 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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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준은 매일 공복 상태에서 러닝을 하고 있다며 “은형이가 자는 동안 1시간 내외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남자 정력에 좋다. 깡총이(태명) 가진 것도 러닝의 힘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아내를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주는 자상함도 보였다. ‘순풍 산부인과’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등 호르몬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절친 양세형이 찾아왔다. 양세형은 “진짜 가정이 이뤄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고, 강재준은 “우리 인생에는 애가 없을 줄 알았다. 어느 날 은형이에게 ‘나만 애가 없어’ 그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은형은 “가족을 이루고 싶은 열망이 강한 사람인지 처음 알았다. 신선한 충격이었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 깡총이 임신하고 나니 진짜 결혼생활하는 기분이 처음 든다”고 만족했다.

부부는 산부인과 병원을 찾아가 검진을 받았다. 21주차 태아는 건강한 상태였지만 이은형은 자궁 근종을 걱정했다. 임신 7주차에 아기집보다 근종이 컸고, 아이가 자라 자궁이 커지면서 근종도 커지고 있는 상태였다. 현재 크기는 11cm였다.

이은형은 “임신하면 호르몬 영향으로 자궁도 커지지만 근종도 같이 커진다고 하더라. 많은 분이 근종을 안고 출산한다. 너무 흔한 거지만 근종이 커지는 만큼 죄책감도 커지더라. 너무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태아의 공간이 좁을까 걱정하다 눈물을 쏟았다. 이에 의사는 덕분에 경부는 꽉 닫히고 길게 유지가 되고 있다며 다독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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