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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돌싱 유현철♥김슬기, '파혼설' 딛고 최근 혼인신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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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22일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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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프로그램 '돌싱글즈' 출신 유현철과 '나는 솔로' 출신 김슬기가 혼인신고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유현철과 김슬기가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돌아온 싱글(돌싱)이며, 각각 자녀 한 명씩을 양육하고 있다.

이날 유현철과 김슬기는 심리 상담을 한 후 갈등을 빚은 지 일주일이 지나 단둘이 대화할 시간을 가졌다.

유현철은 "내가 꽃 사 왔지. 자기 기분 좋아지라고"라며 꽃다발을 선물했고, 김슬기는 "예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가 지난주에 검사를 받지 않았냐. 성향이 다르단 것을 들었고. 나도 자기한테 한 발짝 더 알고 다가가는 그런 검사이지 않았냐"며 "(그런데) 우리가 그날 한 발짝 다가가지 못했잖아"라고 운을 뗐다.

김슬기는 "그때 일은 그때 일이고 우리는 앞으로 같이 살아야 될 날들이 더 있으니까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좋게 아이들한테도 그렇고 우리한테도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얘기해 보고 싶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거기서도 느꼈던 건 그거다. 우리가 마지막에 대화할 자리가 있었고 처음에 이야기 꺼내는 건 좀 무섭긴 했다. 내가 안에서 최악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 보니까 무슨 말을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할 거 같아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슬기는 "항상 내가 최악을 생각하는 이유가 오빠가 피해버리니까. 오빠는 감정 표현을 안 하고 이 상황이 싫으니까 끊어버린다고 생각을 하지만"이라고 말했고, 유현철은 "그 상황이 왜 싫은 거냐면 자기가 말이 빨라지고 언성이 높아지면 우리가 지금 대화를 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만류했다.

유현철은 "그렇게 감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다. 화가 나 있거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나오는 말들이라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싸울 때는 그럴 수 있다. 풀 때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풀 때도 눈물을 흘린다든가 감정이 말이 빨라지든가 그러면 난 아직 풀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생각하는 거다"며 설명했다.

유현철은 "앞으로 또 그런 일이 없지 않겠지. 서로 의견 충돌이 있을 수도 있고 그걸 내가 잘 적용하면 잘 지내지 않을까. 앞으로 사는 데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이로부터 며칠 후 유현철과 김슬기는 최근 불거진 파혼설과는 다르게 직접 시청에 방문, 혼인신고를 완료했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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