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사진=태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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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는 5월부터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마을 주민의 휴대전화나 앱을 통해 음성(문자) 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옥외 방송을 위해 사용되던 방식을 대체한다. 이를 통해 시정소식 및 비상 재난·재해 등의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이전에는 마을 방송을 위해 사용되던 옥외 방송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지형적 특성에 따른 방송수신 문제와 마을방송장비 노후화, 그리고 주민 노령화에 따른 난청 문제 등이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사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핸드폰 어플리케이션(태백시 스마트 마을방송 주민용)을 설치하거나,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후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작성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도입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재난 및 행정 정보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편의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주경제=태백=이동원 기자 lay13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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