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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종말의 바보' 감독 "기본 탄탄 전성우, 작은 표현으로도 많은 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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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종말의 바보'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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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바보'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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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종말을 마주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을 완성한 배우들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안은진이 연기한 중학교 교사 세경의 스틸은 다가오는 종말 앞에서 사람들이 겪는 혼란과 변모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드라마 '연인',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영화 '시민덕희' 등에서 복합적인 면모를 가진 캐릭터를 개성 있는 연기로 완성시킨 바 있는 안은진답게, 학교에서 행복하게 제자들과 교감하며 수업하던 과거의 모습과 소행성 사태 이후 학교가 휴교하자, 시청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순간의 차이로, '종말의 바보'를 궁금하게 한다.

"'세경'에게 '아이들'이라는 존재는 그녀의 모든 행동의 이유였다"​라고 말한 안은진은 자신보다 아이들의 행복을 우선시하고 이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강단 있고 따뜻한 캐릭터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여기에 영화 '교섭'과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오! 삼광빌라!' 등의 작품으로 듬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전성우가 마음이 불안한 신도들을 보살피는 신부 '성재' 역으로 분한다. 전성우는 종말을 앞두고 혼란이 가득한 사회 속에서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다잡는 '성재'로 변신하여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진민 감독은 전성우에 대해 "기본이 탄탄해서 작은 표현으로도 많은 말을 전달해 내는 배우”"라고 밝혀 그가 전할 세심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보급 수송과 치안 유지를 책임지는 전투근무지원 대대 중대장 '인아' 역은 영화 '씬', '봉태리'와 드라마 '별똥별', '빈센조' 등에서 장르 불문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윤혜가 맡았다.

김윤혜는 "'인아'의 강단 있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총을 이용한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총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반복해서 연습했다”며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전해 '인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웅천시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들을 위해 밤낮 없이 행동하는 '인아'의 모습은 강인하고 결단력 있는 캐릭터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 ​ '​​종말의 바보​'는 4월 26일에 공개된다. ​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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