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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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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과 컬래버 원해"…'지코의 아티스트'가 보여줄 트렌디한 무대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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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이효리 등 이어 '더 시즌즈' 다섯 번째 MC 지코
"게스트·관객과 호흡하는 프로그램 만들 것"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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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코가 26일부터 방송되는 KBS '더 시즌즈' 다섯 번째 시즌인 '지코의 아티스트' MC를 맡는다. /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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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공미나 기자] KBS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가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새 MC 지코를 앞세워 선보일 새 시즌 '지코의 아티스트'는 어느 때보다 트렌디하고 게스트·관객과 호흡하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2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지코, 멜로망스 멤버 정동환, 최승희 PD, 김태준 PD, KBS 한경천 예능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날 먼저 무대에 오른 한 센터장은 새 MC 지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센터장은 "앞서 네 명의 MC가 성공적으로 '더 시즌즈'를 만들며 KBS의 고유한 브랜드를 이어가는 가치 있는 작업을 함께 했다. 다섯 번째 MC인 지코는 아티스트의 아티스트이자 가장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는 MC"라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더 시즌즈'는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30여 년간 이어온 KBS 심야 뮤직 토크쇼의 명맥을 잇는 프로그램이다. 지코는 "데뷔 후 가장 꿈꿔온 무대가 KBS 뮤직 토크쇼였다. 이제 다양한 분야의 뮤지션을 소개할 수 있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시즌즈'와 함께 하게 됐다"고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더 시즌즈' 전 시즌을 함께 한 밴드 마스터 정동환은 지코의 성실함을 칭찬했다. 그는 "지코는 그간 만나본 아티스트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성실하고 열정적이다. '지코의 아티스트'에서도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거다. 지켜보시면 '이렇게까지 열정적으로 하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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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환(왼쪽)이 지코를 "만나 본 아티스트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성실하다"고 칭찬했다. /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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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최정훈 악뮤 이효리가 이끌었던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지코의 아티스트'만이 가질 차별점은 트렌디함이다. 김태준 PD는 "지코는 '트렌디함의 끝'인 아티스트다. 흐름을 정확히 꿰뚫는 감각이 있다. 그 뒤에는 많은 노력이 있더라. 지코는 책도 뉴스도 많이 본다"며 "이번 시즌 차별점을 묻는다면 어떤 시즌보다 트렌디하고 게스트와 시너지가 가장 잘 나오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방송된 네 시즌을 보며 지코도 많은 공부를 했다. 지코는 "박재범 선배님은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운 느낌이라면 최정훈은 모범생 같고 아티스트를 많이 연구해온 흔적이 엿보였다. 저는 이런 자연스러움도 있고 아티스트와 딥한 토크도 가능하도록 여러 방면으로 진행을 시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가 미처 무대에서 표현하지 못한 걸 토크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런 점들을 계속 연구하는 진행자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지난 시즌들이 '타라웃' '리웨이크 프로젝트' '똑똑똑' 등 특별한 코너를 선보였으나 이번 시즌 코너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제작진은 "객석에 약 1500명의 관객이 올 예정이다. 그 열기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그런 코너를 준비 중"이라고 방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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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 PD 지코 정동환 김태준 PD(왼쪽부터)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열린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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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게스트는 지코의 취향이 많이 반영됐다. 지코는 "제가 희망하는 뮤지션이 첫 회에 대거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김태준 PD는 "1회는 지코라는 게스트가 어떻게 음악활동을 했는지 알 수 있도록 녹여냈다. 지코와 함께 음악작업을 한 레전드 아티스트도 나온다. 또 지코가 셀럽으로서 인맥이 다양하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도 출연한다"고 귀띔했다.

'지코의 아티스트'의 첫 녹화는 스탠딩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향후에도 종종 이러한 방식으로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승희 PD는 "지코가 무대를 찢어보겠다는 욕심이 있어서 스탠딩 특집을 준비했다"며 "매번은 아니지만 자주 스탠딩 녹화를 준비할 것 같다. 그러면 관객도 조금 더 많이 모실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객석과 호흡에 더 중점을 두고 진행하려 한다"고 했다.

추후 초대하고 싶은 가수는 임영웅과 보이넥스트도어다. 지코는 이들을 불러 함께 무대를 꾸미길 바랐다. 그는 "임영웅 님을 한 번 모셔서 트로트와 댄스, 힙합을 합친 무대를 만들고 싶다. 또 같은 소속사 보이넥스트도어도 초대하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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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는 올해 가수로서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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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는 가수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해엔 회사 운영을 하며 음악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올해는 지코라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새 싱글이 나오는 순간 '지코의 아티스트'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다"고 덧붙였다. 지코는 26일 제니와 함께 한 새 싱글 'SPOT!(스폿!)'을 발매한다.

'지코의 아티스트'는 26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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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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