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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 최고의 피니셔' SON 향한 극찬 또 극찬, "기회가 없지 진짜 결정력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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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기대득점만 보면 손흥민(32, 토트넘)이 얼마나 잘하는지 알 수 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아스날과 홈 경기 '북런던 더비'에 나선다. 아스날 원정에서는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경기 덜 한 상황에서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6)에게 6점 뒤진 5위다. 여기에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가 모두 패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유럽 대항전 계수가 독일 분데스리가에 뒤진 3위로 추락하면서 무조건 4위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직전 라운드 아스톤 빌라가 본머스에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양 팀의 차이는 승점 6점이 됐다. 여기에 아스톤 빌라가 2경기 연속 다득점에 성공하면서 골득실도 뒤집혔다. 때마침 토트넘이 뉴캐슬 원정서 0-4로 패하면서 양 팀의 득실 차이는 아스톤 빌라가 +5로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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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정이나 부상이나 모두 토트넘에 웃어주지 않는다. 먼저 주전 풀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베스트 풀백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런 활약이 이어지자 토트넘은 조기에 우도기와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도 했다. 공격적인 성향의 그는 좌측면에서 손흥민과 함께 리그 정상급의 파괴력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심지어 토트넘은 우도기가 빠진 자리에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 뛸 수 있는 선수가 제한적이다.

벤 데이비스와 라이언 세세뇽 정도이 전부나 모두 우도기에 비하면 부족하다. 특히 데이비스의 경우 수비력은 큰 문제가 없으나 공격력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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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우도기는 왼쪽 대퇴사두근 수술을 받았다. 경기가 아닌 훈련 중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것이다. 아마 다음 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프리 시즌이 되어서야 팀에 복귀할 확률이 높다"라고 자세한 세부 사항에 대해 전했다.

거기다 일정도 최악이다. 토트넘은 28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5월 3일 첼시전, 5월 6일 리버풀전을 가진다. 말 그대로 지옥의 3연전. 앞선 뉴캐슬 원정서 패한 상황이기에 향후 3연전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손흥민의 부진 역시 아쉽다. 뉴캐슬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12분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떠났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역대 최악의 경기라고 보일 정도. 공격에서도 아무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터치나 볼 플레이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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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도 두 번의 실책이 그대로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특히 선제골이 너무 허무하게 들어간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모습이었다. 당연히 최악의 평가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경기가 끝나고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5.9점의 평점으로 팀내 3번째로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한마디로 손흥민의 원톱 포지션이 최근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것. 억지로 원톱으로 나서는 것이 계속 발목을 잡으면서 공격에도 집중을 하고 있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웨스트햄전과 노팅엄전도 손흥민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손흥민의 개인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문제는 원톱에서는 측면 자원의 지원 부재로 인해서 득점 기회 자체가 잘 생기지 않고 있다. 여러모로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포지션 재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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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대해 영국 '풋볼 365'는 "득점 행진은 다소 멈춰있는 상태다. 특히 직전 뉴캐슬전에서는 후반 12분 부진하면서 빠르게 퇴장당했다. 그래도 2022-2023 시즌에 비해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라고 리그 최고의 피니셔로 선정했다.

풋볼 365는 "손흥민의 기대득점 값은 9.3골이다. 손흥민은 무려 15골을 넣으면서 +5.7 이상의 기록을 내고 있다. 이번 시즌은 말 그대로 그의 xG값보다 훨씬 앞서면서 최고의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다"라고 그의 대단함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뒤를 이은 피니셔로 쟁쟁한 선수들을 택했다. 제러드 보웬(에스트햄), 콜 팔머(첼시), 필 포덴(맨체스터 시티), 디오고 조타(리버풀), 레온 베일리(아스톤 빌라),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황희찬(웨스트햄) 등을 선정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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