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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제작진이 자신하는 새로운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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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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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영화다"

할리우드의 신예로 도약한 배우 오웬 티그와 넷플릭스 '위쳐' 시리즈로 전 세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프레이아 앨런이 놀라운 몰입도를 선사할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웨스 볼 감독)' 풋티지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18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VFX 스튜디오 Wete FX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 김승석 시니어 페이셜 모델러, 순세률 모션 캡처 트래커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7년 만에 돌아온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개봉을 앞두고 한국에 방문한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은 "'혹성탈출'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이야기다.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처럼 고향을 방문한 김승석 시니어 페이셜 모델러 역시 "'반지의 제왕' 속 골룸을 보며 Wete FX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는데 이 자리에 올 수 있어 큰 영광"이라는 소회를 밝혔고, 순세률 모션 캡처 트래커도 "이번 영화는 Wete FX의 모두에게 큰 프로젝트였다. 재능 있는 동료들과 함께였기에 이렇게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의미 있는 작품을 함께 완성한 동료들과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진행된 풋티지 시사에서는 시저의 죽음 후 수 세기가 흐른 뒤 후대의 유인원들이 살아가는 거대한 세상은 물론, 새롭게 등장하는 유인원 캐릭터들과 이들을 둘러싼 치열한 전쟁의 서막이 예고되며 눈길을 끌었다. 오직 Wete FX만이 선사할 수 있는 압도적인 비주얼 혁명과 업그레이드된 볼거리가 이번 풋티지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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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이번 영화에서는 온전히 디지털로만 제작한 배경을 33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몇 개월에 걸쳐 수 백 년 후의 장소들을 구현했고, 몰락한 인간의 문명과 환경을 디지털로 증강시켰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기술의 발전을 통해 Wete FX가 완성한 지금의 모습이 자랑스럽다. 너무나 많은 장면들 속 기술들에 놀라게 될 것"이라고 털어놔 이번 작품을 통해 기술의 향상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했다. 이어 김승석 모델러 또한 Wete FX의 혁신적인 성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이셜 액션 코딩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 속 유인원들의 표정과 얼굴에 리얼함을 더한 김승석 모델러는 "지난 3부작 시리즈 이후를 다루는 이번 영화에서는 유인원들이 발전하고 말도 훨씬 많이 한다. 페이셜 모델러로서 이런 디테일한 부분을 기술적으로 구현했고 이것이 이번 작품의 큰 강점일 것"이라 말했다.

끝으로 세 사람의 소감과 바람들도 이어졌다. "1년 조금 넘게 작업을 했다. 정말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고 밝힌 순세률 모션 캡처 트래커는 "스크린에서 보면 훨씬 더 생동감이 느껴질 것이다. 어버이날 가족들과 같이 보기에 완벽한 영화"라며 관람을 독려했다. 김승석 페이셜 모델러 역시 "완전히 새로운 영화이며 완벽히 새로운 이야기"라고 자신해 흥미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은 "기술 뿐만 아니라 스토리와 캐릭터에 꼭 몰입하셨으면 좋겠다. 모두가 이 영화에 푹 빠지길 바란다"고 바람을 밝히며 뜻 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 작품. 오는 5월 8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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