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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팀킬 논란' 쇼트트랙 황대헌, 한 달만에 박지헌 만나 사과..."서로 합심해 팬들 성원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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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연이어 부딪히며 '팀킬 논란'을 일으켰던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박지원(서울시청)을 만나 사과했다.

황대헌의 매니지먼트사 라이언앳에 따르면 두 선수는 지난 22일 만나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지난 상황들에 대해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앞서 황대헌은 지난 시즌 월드컵 대회에 이어 3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000m 결선과 1,500m 결승에서 박지원과 연달아 부딪혔다. 이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황대헌은 박지원과 엉키면서 총 4차례나 마찰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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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박지원(왼쪽)과 황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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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앳에 따르면 세계선수권 1,500m 경기 이후 황대헌이 박지원을 찾아가 사과했지만 다음날 비슷항 상황이 반복돼 두 선수가 대화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 귀국 후에는 박지원이 소속팀의 일본 전지훈련에 합류해 사과 기회를 놓쳤다.

이달 중순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두 선수는 나란히 출전한 가운데 박지원은 전체 1위로 태극마크를 따낸 반면 황대헌은 11위에 그쳐 국가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라이언앳은 "이번 만남에서 박지원과 황대헌은 서로 합심해 우리나라가 쇼트트랙 강국으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만 팬들과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며 "두 선수는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라이언앳,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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