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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텐 하흐와 비슷하게 생겼네'…리버풀을 맡을 수 있다? 흥미진진 클롭 후임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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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당사자의 부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후임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22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CP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리버풀이 아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리버풀은 다른 감독을 찾아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젊은 전술가로 불리는 아모림은 클롭의 1순위 대체자로 거론됐다. 하지만, 아모림은 "리버풀행과 관련한 논의를 했던 일이 없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리버풀은 클롭과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리그 1위 우승에 총력전이다. 유로파리그(UEL) 8강에서는 아탈란타에서 밀리며 충격의 탈락을 했다. 남은 것은 리그가 전부다.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떨어진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처지다.

마이클 에드워즈 리버풀 최고경영자(CEO) 역시 클롭의 후임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아모림이 리버풀이 아닌 웨스트햄행 가능성은 그야말로 날벼락에 가깝다. 이는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는 것과 같다. 모예스와는 계약 만료고 구단은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한다.

레버쿠젠의 시즌 무패를 이끌며 조기 우승에도 성공한 리버풀 출신 사비 알론소는 다음 시즌에도 계속 잔류해 지휘봉을 잡겠다고 선언해 답보 상황에 놓였다.

웨스트햄은 이미 지난 22일 런던에서 아모림 감독과 협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에도 진전을 이뤄 놓은 상황이라 리버풀은 선수를 뺏긴 것과 같다. 아모림 역시 부담스러운 리버풀 대신 웨스트햄에서 먼저 자신의 경력을 쌓겠다는 의지가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웨스트햄과 기본 뼈대만 확인했고 공감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리버풀이 아모림의 대리인과 만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셈이다. 리버풀도 이달 안에 만남을 성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영입 작업에서는 밀린 느낌이다.

대안은 있을까,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리버풀은 에드워즈 대표가 신중론을 제기해 다양한 후보와 대화하고 결정할 것으로 확인됐다. 슬롯이 일단은 유력하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슬롯 역시 지난해 여름 공석이었던 토트넘 홋스퍼 선임 가능성이 있었고 페예노르트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혀 일단 무산됐다. 매체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슬롯은 페예노르트를 떠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리버풀의 잠재적 경쟁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 역시 에릭 텐 하흐의 후임자를 뽑는다면 슬롯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슬롯은 지난 22일 네덜란드 축구협회(KNVB)컵에서 네이메헌을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그에서는 PSV에인트호번(81점)에 승점 9점 밀린 2위지만, 3위 트벤테(60점)에는 12점이나 앞서며 다음 시즌 UCL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슬롯을 얼마나 설득하느냐에 달린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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