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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북런던 더비' 앞둔 아스널, 첼시 잡고 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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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R 순연 경기

첼시 5대0으로 크게 이기고 선두 유지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앞두고 상승세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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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이 홈에서 첼시를 잡고 우승 경쟁에서 한 발 앞섰다.

아스널은 2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애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5대0 대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승점 77을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승점 74)과 승점 차를 벌렸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시작된 공격 전개가 페널티 왼쪽 지역으로 침투하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전달됐고, 가까운 포스트를 노린 트로사르의 왼발 슈팅은 선제골로 이어졌다.

선제골을 기록한 아스널은 전반 내내 첼시를 몰아 붙였다. 아스널은 점유율이 42 대 58로 첼시에 밀렸지만, 슈팅 숫자에서 13 대 5를 기록할 만큼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전에도 아스널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6분 카이 하베르츠의 슈팅이 막힌 후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트가 그대로 밀어 넣어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12분에는 마르틴 외데고르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왼발 슈팅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베르츠는 후반 20분에 멀티골을 완성하며 친정팀인 첼시를 울렸다. 박스 안에서 부카요 사카의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5분에는 행운의 골이 터졌다. 페널티 오른쪽 구역으로 침투한 화이트는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것이 그대로 첼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아스널은 다가오는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반면 첼시(승점 47)는 9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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