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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뮌헨 벤치' 김민재에 구세주가 될까..."보드진과 대화 완료, 이번 주에 선임 완료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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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를 지도할 감독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건 랄프 랑닉 감독이다.

독일 '빌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랑닉 감독과 미팅을 가졌고 잠재적 협력 내용을 논의했다. 랑닉 감독은 뮌헨 부임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민했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이번 주에 선임이 성사될 수도 있다. 이제 뮌헨 유력 감독 후보는 바로 랑닉 감독이다"고 전했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올 시즌까지만 함께 하기로 했다. 지난 시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대신 중도 부임한 투헬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어도 경기력이나 선수 운영 면에서 아쉬운 게 많았다. 올 시즌엔 성적 부진에 시달리면서 레버쿠젠에 분데스리가 트로피를 내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남았지만 뮌헨은 이별을 고했다.

새 감독 찾기에 혈안이다.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유력해 보였는데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다. 나겔스만 감독 복귀가 가시화될 때 독일 대표팀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사실상 퇴짜를 맞은 뮌헨은 다른 후보들을 눈여겨봤다.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타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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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소식을 전하는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1일 "뮌헨 내부에서 에메리 감독 이름이 들리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만 4번 우승했고 비야레알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을 이끌기도 했다"고 했다. 유력해 보였는데 에메리 감독은 "나는 여기에 100%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빌라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지네딘 지단 감독 등이 거론됐으나 가까워진 건 없었다. 그러다 랑닉 감독이 떠올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3일 "랑닉 감독이 뮌헨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있어 협상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아직 많은 일이 진행돼야 한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거절 이후 최근 며칠 동안 랑닉 감독과 논의가 오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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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닉 감독은 1990년대부터 호펜하임, 샬케, 슈투트가르트 등 분데스리가 클럽들을 지휘했다. 이후로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의 스포츠 디렉터로 변신해 이름을 알렸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유능한 선수들을 발굴했고, 이는 좋은 팀 성적으로 연결됐다. 2021-22시즌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신 맨유 감독이 됐는데 승률 37%를 기록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이어가 정식 감독은 되지 못했다.

현재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근무 중이다. 독일 'SZ'는 "뮌헨과 랑닉 감독 첫 접촉은 몇 주 전에 이뤄졌는데 대화는 모호했고 자세한 내용은 없었다. 랑닉 감독은 유로 2024가 끝난 이후에도 오스트리아 감독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러다 며칠 전에 추가 접촉이 있었고 가능한 협력 아이디어가 구체화됐다. 아직 합의는 되지 않았다. 뮌헨 보드진은 랑닉 감독 부임설에 대해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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