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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세르버스 TV'에 출연해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야기를 했다. 1년간 대표팀을 지휘했던 그는 "환상적인 경험이었다"며 "한국은 월드컵 8강에 나설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계속 일하기를 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내를 뜨겁게 달궜던 ‘탁구 게이트’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클린스만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젊은 선수가 토트넘의 주장이자, 나이 많은 선수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 이게 폭발해 싸움으로 번졌고, 어린 선수가 고참의 손가락을 탈골 시켰다. 주위 사람들이 말리고 나서야 다툼이 끝났다. 선수단 모두가 충격을 받았고, 나는 그때 더 이상 한국이 원팀이 아니라고 느꼈다”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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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한국이지만, 실패했다. 클린스만의 한국은 대회 내내 선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축구를 했다. 손흥민과 이강인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에만 기대고 있었다. 이렇다 할 전술을 선보이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클린스만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셌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클린스만의 경질을 전격 발표했다.
그런데 경질에 앞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한국팀 내에서 요르단과 4강전을 앞두고 내분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하극상을 벌였고,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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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탁구 게이트’ 사건은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다. 지난 3월 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함께한 두 사람은 4차전에서 합작 골까지 만들며 불화설을 종식했다.
그런데 여기서 클린스만이 굳이 이야기를 다시 꺼낸 것이다. 결국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 클린스만은 탁구 게이트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그저 방관자에 불과했다. 그저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격이다. 실제로 현장에 있었던 그 누구도 “클린스만이 상황을 정리하려 했다”라는 증언을 하지 않았다. 한 팀의 감독이라는 자는 흥미롭게 선수단의 내분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마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재미있는 구경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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